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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융남 박사는 한반도 공룡의 삶을 복원, 한반도에도 많은 공룡이 살았음을 알렸다. 1972년 하동의 공룡알 껍데기 발견 후, 의성의 공룡뼈, 경남 고성의 다수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었다. 박사는 공룡탐사를 위해 몽골로 가 타르보사우루스 등을 발굴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데이노케이루스의 전체 골격 화석을 거의 완벽히 복원하고 생태를 밝혔다. 이 공룡은 앞다리만 발견되어 50년간 미스터리였으나, 이제 11m 길이, 6t 무게의 잡식성으로 판명됐다.

이융남 박사팀이 데이노케이루스 화석을 복원하여 육식 상상과 달리 거대 초식 공룡임을 밝혔다. 몸길이 11m, 무게 6.4톤으로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였으며, 섬유질을 소화시키는 위석과 생선뼈 잔해를 통해 잡식성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