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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 업체들은 색상의 정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컴퓨터 배색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대부분이 외국 제품이지만 삼양화학과 한국표준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시스템의 보급이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샘플 단계에서만 적용되지만 앞으로 현장 염색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푸에르토리코대 연구팀이 전자 바코드가 포함된 나노 입자로 만든 '외계인 나노섬유'를 개발했다. 이 섬유는 현미경으로 볼 때 외계인 얼굴을 닮았으며, 정품 증명과 위조 방지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학계와 산업계는 보다 작고 정밀한 광 섬유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센서는 화학물질 감지, 신속한 가스 누출 경고 등에 사용 가능하며, 의료에서는 혈관 내 분석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단계로, 예상 시판은 올해에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