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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연구팀이 쇠똥구리가 달의 편광을 이용해 방향을 잡고 직선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달빛이 약할 때나 없을 때는 원을 그리며 방향 감각을 잃는 것을 관찰했고, 쇠똥구리의 눈에서 편광을 감지하는 특별한 수용기를 발견했다.

일본 연구팀은 달팽이의 껍질 나선 방향을 결정하는 유전자 하나의 돌연변이로 종 분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돌연변이 달팽이들이 기존의 다른 나선 방향을 가진 달팽이와 짝짓기가 불가능하나, 돌연변이끼리는 짝짓기 가능하여 새로운 종이 생긴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국 로템스테드 연구소의 제이슨 채프먼 박사가 ‘비녀은무늬밤나방’이 바람을 타고 남쪽 지중해로 이동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곤충이 이동할 방향을 알고 바람이 불 때를 골라 이동하는 선천적 방향감각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