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런던에서 열린 코끼리보호대책회의에서는 상아 매매 금지 조약의 채택이 불발되었다. 아프리카에서는 1930년대 1천만 마리였던 코끼리가 현재 65만 마리로 급감했는데, 이는 상아 수요 증가에 따른 밀렵 때문이다.

나미비아에서는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뿔을 잘라내고 있다. 밀렵으로 인해 아프리카 코뿔소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값비싼 암시장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일부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에도 뿔 절단은 코뿔소 보호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방식의 밀렵 단속을 위해 동물 박제를 이용한 로봇이 개발되었다. 이 로봇은 밀렵꾼이 총을 쏘거나 접근하면 순찰차에 신속히 알려 체포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