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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기프로그램은 뎅기열 매개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볼바키아 박테리아를 이용해 불임 모기를 만들어 브라질에 풀 예정입니다. 감염된 모기는 뎅기 바이러스를 전달하지 못하고, 짝짓기 후 생긴 알은 부화되지 않아 뎅기열 환자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모기의 이산화탄소 감지 뉴런 cpA를 교란하는 냄새분자를 찾아내어 새로운 모기 기피제 및 유인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들 냄새분자는 cpA를 모방, 억제, 혹은 지속적으로 흥분시켜 모기가 사람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

모기는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질병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로, 2020년 한 해 약 62만 명의 사망자를 야기했으며, 한국은 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입니다. 살충제 대신 모기 집단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수학을 활용한 새로운 퇴치 방법이 모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