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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연구팀이 수심 3000m 해저에서 산소 없이 살아가는 다세포 동물 3종을 발견해, 혐기성 세포소기관을 가진 이들의 생존방식을 연구했다고 'BMC바이올로지'에 보고했다.

캐나다 지질학자들이 6억 년 전 사암에 박힌 링모양 화석을 발견하며 이를 가장 오래된 다세포동물로 주장했다. 발견된 화석은 선캄브리아기 빙하기 이전 것으로 추정되며, 이전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진 에디아카라 생물군보다도 더 오래되었음을 시사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5억 5000만 년 전 대기 중 산소 농도가 3%에서 21%로 증가하면서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의 진화가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대표적인 다세포생물인 털납작벌레가 산소 부족 환경에서 사람과 유사한 산소 감지 기능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