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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괴팅겐은 가우스와 베버의 발자취가 새겨진 곳이다. 가우스의 천재성과 세레스의 경로 발견, 천문대 역할 등 업적이 곳곳에 기록돼 있다. 괴팅겐대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최송이 씨는 이곳에서의 학습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세기 수학의 큰 영향을 준 힐베르트는 물리학의 수학적 토대를 마련하고, 괴팅겐 학파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그는 '세기의 문제'를 발표하여 수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나치 정권 이후 몰락한 괴팅겐 학파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수학계 최고의 스승과 제자를 가리는 운동회가 열렸다. 베르누이 형제부터 오일러, 라그랑주, 푸리에에 이르기까지 수학자들의 위대한 업적들이 스승과 제자의 바통 터치로 계승되었다. 가우스와 리만도 포함된 괴팅겐 대학교의 명맥은 스승의 가르침과 제자의 역량이 결합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