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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의 성장 한계에 따라 휴대성과 인터넷 접속이 간편한 포스트PC가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IT 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지만, 아직 PC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포스트PC 시대가 오면서 사람이 컴퓨터에 다가가는 것이 아닌 반대로 컴퓨터가 사람에게 다가오는 현상이 강조됐다. 컴덱스 2000년에서 선보인 다양한 개념의 휴대용 컴퓨터는 데스크탑에 도전장을 내밀며 포스트PC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2000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컴덱스 전시회는 무선모바일시스템, 태블릿PC, 홈플러그 등 최신 IT 기술을 선보였고, 한국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PC와 사이버뱅크의 '사이버드'가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