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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수학 동화] “정의의 도형 수정 광선, 발사!”

 

“정의의 도형 수정 광선, 발사!”
주황빛 광선이 기둥을 휘감으며 비뚤어진 구조를 바로잡기 시작했다. 
그 순간, 박물관 안에서 붕대를 칭칭 감은 미라가 비틀거리며 나왔다.
“크아아! 감히 나의 잠을 깨우다니! 모두 무너져라!”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쳤지만, 도형맨은 코를 킁킁거렸다.
“…킁킁. 이상한데? 왜 달콤한 과자 냄새가 나지? 네 정체를 밝혀라!”
도형맨의 외침에 정의의 각뿔 감옥이 나타나 미라를 가뒀다. 마법이 풀리자 미라의 모습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그 안에서 비뚤이 마녀가 나타났다.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비뚤이 마녀는 갇힌 채로 분통을 터트렸다. 
“흥! 박물관을 무너뜨려 사람들을 몽땅 내쫓고 그 틈에 진짜 유물을 훔치려 했는데! 도형맨, 네가 또 내 계획을 망쳤구나!”
박물관의 흔들림이 완전히 멈췄다. 사각뿔로 바뀐 기둥은 어떤 흔들림에도 끄떡없었다. 
“와, 옆면이 삼각형이라고 전부 삼각뿔인 건 아니었네!”
“밑면이 사각형인 뿔은 사각뿔이었어!”
시민들 속으로 사라진 도윤이는 가면을 벗으며 미소 지었다.
“개념이 비뚤어지면 세상도 비뚤어지는 법이야!”
햇살이 쏟아지는 박물관 아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반짝였다.

 

비뚤어진 세상이 있다면, 도형맨은 언제든 나타날 거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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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5일 어린이수학동아(20호) 정보

  • 서지원 작가
  • 진행

    최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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