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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드래곤피쉬
호주 근처 심해에서 포착된 드래곤피쉬는 혀에도 이빨이 있다. 일단 입에 들어온 먹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심해에서는 먹이를 찾기가 어려우니 이렇게라도 해야하는 모양이다.

➋ 개미핥기
혀가 특이한 동물로는 개미핥기가 있다. 이들은 작은 갈고리로 뒤덮인 기다란 혀를 이용해 개미를 붙잡아 먹는다. 혀놀림도 빨라 1분에 150번이나 움직일 수 있다.

➌ 로지 립 뱃피쉬
키스하고 싶은 입. 이 물고기의 빨갛고 도톰한 입술은 섹시한 여성의 입술을 떠올리게 한다. 사람을 유혹하려는 것도 아닐 텐데 어쩌다 이런 입술을 갖게 됐을까.

➍ 칠성장어
둥그런 입에 이빨이 나 있는 모습이 괴기스럽다. 칠성장어는 먹장어와 함께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턱이 없는 어류다. 다른 물고기에 붙어 피를 빨아먹거나 시체를 파먹는다.

➎ 달팽이
달팽이의 입을 유심히 바라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달팽이의 입에는 무려 수만 개의 미세한 이빨이 있다. 이 이빨은 먹이를 잘게 잘라 입 안으로 옮긴다.

➏ 외뿔고래
수컷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다란 뿔이다. 그래서 이름도 외뿔고래다. 하지만 사실 이건 뿔이 아니라 이빨이다. 길이가 1.5~3m에 달하는 이빨은 수컷의 상징이다.



➐ 고블린 상어
고블린 상어는 독특한 턱을 갖고 있다. 영화에 나오곤 하는 괴물처럼 턱이 튀어나온다는 것. 먹이가 가까이 지나가면 재빨리 턱을 내밀어 낚아챈다.

➑ 바비루사
바비루사의 송곳니는 피부를 뚫고 밖으로 나와 있다. 휘어져서 머리를 향하고 있는 모습인데, 너무 길게 자라면 다시 머릿속으로 파고 들어가기도 한다.

➒ 헬리코프리온
지금은 멸종한 동물이지만 턱이 워낙 특이해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고생대와 중생대 초기에 걸쳐 살았던 이 상어는 아랫텃이 원형 톱날 모양이다.

➓ 모레이장어
에일리언에게나 있는 줄 알았던 이중 턱이 실제로도 있다. 입 안에 있는 또 다른 턱에는 이빨도 나 있으며, 이 턱으로 입 안에 들어온 먹이를 붙잡아 목으로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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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고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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