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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 복원 털매머드 되살리기 대작전!

    
유전자가 있으면 매머드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멸종한 동물의 유전자를 현재 살아 있는 동물의 유전자에 끼워 넣어 멸종한 동물을 되살리려는 연구가 늘고 있어요. 그 가운데서도 털매머드는 가장 먼저 복원될 가능성이 높은 동물로 꼽혀요.

털매머드 화석이 가장 많이 발굴되는 시베리아에는 1년 내내 꽁꽁 얼어 있는 땅인 ‘영구 동토층’이 있어요. 이 땅에는 빙하기 당시 얼음 속에 갇혀 그대로 얼어붙은 털매머드 미라가 잔뜩 남아 있답니다. 이런 미라에는 피부나 뼈, 털 등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망가지지 않은 DNA를 쉽게 빼낼 수 있어요. 이 덕분에 털매머드는 멸종한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정보인 ‘게놈’이 거의 완벽히 분석된 상태랍니다. 게다가 가장 가까운 동물인 코끼리에게 유전자를 바꿔 넣는 과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요.

2015년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교 조지 처치 교수팀은 털매머드 부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먼저 추위에 잘 견디게 해 주는 털매머드의 유전자 14종을 아시아코끼리의 유전자와 바꿔치기해서 매머드에 가까운 코끼리 세포를 만들어요. 그 다음에는 이 세포를 암컷 아시아코끼리의 난자와 합친 뒤, 암컷 코끼리에게 수정시켜 새끼 ‘매머드’를 낳게 하는 거지요.

단, 이런 식으로 태어난 ‘매머드’는 원래의 털매머드와 똑같지는 않아요. 털매머드의 유전자를 조금 가지고 있는 아시아코끼리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 매머드들끼리 교배해 새끼를 낳게 하는 한편, 유전자를 계속 바꾸어 가는 과정을 반복하면 점점 털매머드에 가까운 동물이 만들어져요.

연구팀은 이렇게 되살린 ‘매머드’를 시베리아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 풀어 놓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찰하겠다고 밝혔어요. 털매머드의 유전자뿐만 아니라 빙하기에 적응한 삶의 방식까지 모두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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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매머드 멸종의 비밀을 찾아라!
Part 1. 매머드 코끼리다? 아니다? 정체를 밝혀라!
Part 2. 빙하기 땅이 꽁꽁 얼면 동물이 커진다?
Part 3. 기후 빙하기의 끝은 매머드의 끝?
Part 4. 인류 매머드는 소중한 자원?!
Part 5. 복원 털매머드 되살리기 대작전!
 

 

 

2017년 0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은영 기자
  • 기타

    [도움 및 사진] 임종덕 연구관
  • 기타

    [도움 및 사진] 박진영 방문연구원
  • 일러스트

    임혜경, 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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