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그 이후의 시간을 과학으로 본다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과학은 많은 사람이 과학에서 가장 큰 흥미와 기대를 갖는 주제다. 미지의 사실,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과정이 이야기로서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밝혀지지 않았던 진상을 드러낸다는 그 결과 역시 과학이라는 영역에 가장 어울린다고 여겨지는 까닭일 것이다.
법의인류학자인 정양승 미국 미들테네시주립대 생물학과 교수는 연구자로서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한 ‘죽음과 그 이후의 과학’을 설득력 있게 소개한다. 정 교수는 시신이나 동물 사체의 부패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세운 시설인 미국 테네시대 법의인류학센터의 인류학연구시설, 일명 시체농장의 첫 번째 한국인 연구자다. 인간이 죽음을 맞고 그 이후에 백골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누구나 막연히 알고 있지만, 정작 과학적으로 구체적인 과정과 원리를 전문가가 대중에게 직접 소개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죽음, 그 후’에서 사건 수사뿐만 아니라, 역사학, 고고학, 전사자를 발굴하는 국방 등 여러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죽음과 그 이후의 과학’의 역할과 의의를 독자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법의학, 법곤충학, 법의인류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
-범죄와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
-추리물, 스릴러물을 즐기시는 분
-인체의 과학적 원리를 보다 넓게 알고 싶으신 분
작가를 소개합니다 ✍🏻
정양승
미국 미들테네시주립대 생물학과 교수.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테네시대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동안 시체농장에서 시신 230구의 부패 과정을 매일 사진으로 촬영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미 국방성 소속 전쟁포로및실종자확인국(DPAA) 감식소에서 법의인류학자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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