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라면 빠질 수밖에 없는 SF 시리즈😽
과학동아는 2022년부터 청소년 부문을 포함한 SF스토리 공모전과 SF숏포머블 공모전을 개최하며 과학과 문학, 예술이 만나는 접점인 SF 장르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과학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다채롭게 상상하는 SF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곧 현대 과학의 성과와 과제를 한국 사회에 전하는 과학동아의 역할과 아주 밀접하다고 보는 까닭이다.
이 중 1년에 2~3회 정도 개최한 SF숏포머블 공모전은 2000~3000자의 초단편 SF 소설이란 응모 조건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학동아의 시의성 있는 특집, 기획 기사의 주제와 공모전 주제를 결합시켜서 최신의 과학적 사실에 대한 새로운 SF적 시각을 자극했다는 점에서도 SF숏포머블 공모전만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2024년의 두 번째 SF숏포머블 공모전의 주제는 바로 ‘고양이’다. 반려동물로서 고양이의 매력에 사로잡힌 ‘집사’들이 꾸준히 느는 추세와 야생의 고양이들이 인간과 함께 지내며 가축화가 이뤄진 진화 과정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축적되고 있다는 점을 아우른 주제다.
반려동물인 고양이에 돌봄동물의 기능까지 더해진 미래의 로봇 고양이와 작품 내내 감도는 은근한 긴장감이 인상적인 김채연 작가의 대상 수상작 ‘사실 !%는 남았었는데’부터 물리학 연구소의 반려동물이던 고양이 ‘맥스’가 양자중첩 상태에 빠지면서 저지르는 귀여운 반항극인 서승우 작가의 장려상 수상작 ‘산타의 10번째 도우미’, 오래전에 즐겼던 곶감 맛을 잊지 못하는 호랑이들이 사람들에겐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로 보이면서 살아남았다는 휘모리 작가의 우수상 수상작 ‘줄무늬 고양이’ 등 5편의 짧고 귀여운 ‘고양이적’ SF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집의 부록 격으로 이 공모전의 배경을 이룬 과학동아 2024년 11월호 기획 기사인 ‘인류, 고양이마저도 길들이다?’를 함께 실어서 이 책의 독자들도 ‘고양이적 불확정성’을 즐기는 자신만의 SF를 창작하도록 도왔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자신만의 SF 작품을 집필하고 싶으신 분
-현재 한국 SF의 동향을 알고 싶으신 분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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