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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509명의 수학자와 1500편이 넘는 수학 논문을 쓴 수학자 에르되시 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일정한 거처 없이 주황색 가방 하나를 들고 전 세계를 떠돌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다양한 사람과 수학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는 수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10살 아이와도, 야구 선수와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했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떠돌이 수학자 에르되시 팔의 이야기를 개그 만화로 웃기게 만들었으니 피식피식 웃을 준비를 하세요!

▪️에르되시 팔 : 한마디로 괴짜. 수학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 신발끈 하나 제대로 묶지 못하지만, 하루에 19시간 이상 수학 문제를 풀며 평생 500명에 달하는 수학자와 1500편가량의 수학 논문을 냈어요. 수학 이야기라면 10살 아이와도 눈높이에 맞춰 대화할 정도로 내공이 깊고 늘 좋아했어요.
▪️로널드 그레이엄 : 모든 것이 완벽한 수학자이자 에르되시의 비서. 에르되시와 달리 뭐 하나 못하는 게 없어요. 운동 신경도 뛰어나서 공 6개로 저글링하며, 트램펄린에서 재주 넘기를 하며 수학 문제를 풀어요.
▪️팬 청 : 남편인 그레이엄과 함께 에르되시를 돌보는 수학자. 에르되시와 수학적으로 매우 잘 맞지만 그 외에는 모든 것이 잘 맞지 않아 자주 투닥거려요.
▪️악귀 : 에르되시 몸속에 사는 수학 악귀. 수학 문제를 냈을 때 틀리면 사람을 잡아먹으며, 에르되시의 두뇌가 열렸을 때 나타나요.

- 개그를 좋아하는 분
- 신조어는 바로 알고 쓰는 분
- 퍼즐과 퀴즈를 좋아하는 분
- 시험 기간에 잠깐 휴식이 필요한 분
- 수학 수행평가 때문에 고민인 분

그림을 그린 송진욱 작가님은 돈키호테보다 로시난테를 꿈꾸는 만화가랍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후, 언제나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무서운 고백 노트>, <열세 살의 품격> 등이 있고, 개인 작품으로 <하트라떼: 스타벅스에서 떠는 달콤한 수다>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