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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지구를 먹어치우다 냉장고로 부족해?] Part 1. 전세계는 얼마나 먹나



“000의 냉장고를 공개합니다!” (일동, 눈이 휘둥그래진다) “우와~, 이렇게 큰 냉장고가 꽉꽉 차 있네요. 훌륭합니다~!” 언제부터였을까. 900L에 달하는 냉장고가 가득 차 있는 게 미덕이 된 것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2010년 전세계에 공급된 식품 무게의 총합은 9,191,196,555,310kg. 삼시 세끼에 후식과 야식까지 챙겨먹은 우리들의 지난 날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숫자로 남았다. 가히 ‘메가이터(Mega Eater)’라 할 만하다. 인간의 먹이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음식 소비가 증가하는 속도는 일찍이 인구가 증가하는 속도를 넘어섰고, 인간의 먹이 대상이 된 동식물들은 초고속 진화를 경험하는 중이다. 정작 인간의 몸은, 메가이터가 될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

[ mega [형용사] (주로 명사 앞에 씀) 엄청나게 큰[인상적인]
eater [명사] (보통 형용사나 명사 뒤에 쓰여) …을[…하게] 먹는 사람[동물] ]











글 : 우아영 과학동아
이미지 출처 : GIB

과학동아 2015년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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