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과서 진화론 내용 삭제 논란으로 시조새와 함께 말의 진화가 화제가 됐다. 고양이만한 동물이 몇 단계를 거쳐 몸집이 커지고 발가락수가 줄면서 오늘날 말이 됐다는 교과서의 서술 내용이 틀렸다는 것이다. 사실 학계에서는 이미 ‘점진적인 직선형 진화’로 불리는 이 모형을 더 이상 쓰지 않지만 말의 진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교과서에는 남아있었던 것. 이번 사태를 계기로 말의 진화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말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1파트에서는 저명한 고생물학자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이융남 관장이 말의 진화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현재 살고 있는 8종은 말의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수많은 종 가운데 살아남은 행운아들임을 알 수 있다.
2파트에서는 말의 가축화 과정을 살펴보고 성격과 지능, 품종 등 말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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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인간과 말 가장 아름다운 진화
1. 그 많던 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 말은 엉덩이 힘으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