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한마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벨 물리학상 1’은 1986년부터 1999년까지 과학동아에 실린 노벨 물리학상 수상 기사들을 집대성했다. 과학동아는 1986년 1월 창간 이래, 11월마다 그해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와 그의 연구 내용에 관한 깊이 있는 기사를 게재해왔다. 특히 이 기사들은 그 당시 수상자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한국의 과학자들이 쓴 원고도 많은 까닭에, 게재 시기의 한국 과학계의 상황에 관한 자료로도 큰 가치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벨 물리학상 1’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의 한국 과학계가 노벨상을 받게 된 해외 연구를 수용한 방식과 이 분야에서 스스로 얻은 성과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기록이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벨 물리학상 1’은 노벨 물리학상을 통해 현대 한국의 ‘과학관’이 변화해온 모습을 잘 보여준다. 1986~1999년의 노벨 물리학상을 향한 한국 사회의 관심은 언제 한국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지, 그 가능성과 시기에 대한 열망으로 수렴되는 면이 있다. 노벨상이 국력의 척도로 인식되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노벨상이 한국 과학을 넘어선 한국 자체에 대한 세계적 평가라고 당시의 한국 사회가 인식했음을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벨 물리학상 1’에서 엿볼 수 있다. 노벨상을 향한 한국의 이 관심은 현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벨 물리학상 1’은 한국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한 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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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노벨 물리학상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싶은 독자들
- 현대 물리학의 핵심 성과들을 가장 간편하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
- 한국 사회와 과학의 관계에 대한 특별한 통찰을 얻고 싶은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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