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협약 150주년👏
2025년 5월 20일은 미터협약이 150주년을 맞는 날이다.
한국에서도 꽤 흔하게 쓰이는데도 동시에 낯선 단위들이 있다. 100‘인치’ TV, 돼지고기 한‘근’, 국민평형 25‘평’, 1‘캐럿’ 다이아몬드에 한‘돈’ 금반지… 같은 단위들이 그것이다. 이렇게 습관처럼 인치, 평, 돈 같은 단위를 쓰지만, 그 규모는 이제 많이 낯설다. 이런 단위를 보고 미터, 킬로그램, 제곱미터로 얼마나 된다는 말인지 찾아본 경험이 적지 않을 것이다.
미터법이 모든 측정의 기준이 된 지금도 이런 경험을 할 때가 있다면, 미터법이 없이 인치, 평, 돈 같은 단위만 제각각 있었던 과거엔 어땠을까? 일단 다양한 지역, 국가, 문화를 아우른 보편적 기준에 따른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단위가 서로 다른 탓에 개인과 사회 간의 소통이 왜곡, 단절된다는 것이다.
‘단위 혁명: 신이 허락한 측정의 끝을 찾아서’는 바로 이 과학적인 언어가 첨단 과학에서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 책은 한국에서 이 측정‧단위 분야 연구의 허브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와 협업해, 세계 과학의 기준을 끌어올리는 한국 측정 기술, 표준 과학의 성과를 토대로 미터협약의 의의를 살펴봤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미터법과 같은 공통 단위가 형성된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
-기초 과학이 첨단 과학과 어떻게 협력하며 연구하는지 궁금한 독자
-공통 단위를 이용한 측정 기술, 표준 과학의 역할을 알고 싶은 독자
-단위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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