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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찾았다! 중성자별 쌍성계

쌍둥이별이라고 할 수 있는 쌍성을 이루는 중성자별이 최초로 관측됐다.
맨시 카슬리왈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천문학과 교수팀은 거대 항성이 초신성 폭발 이후 소멸 과정에서 중성자별 쌍성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최초로 관측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10월 1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9억20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외곽의 ‘iPTF 14gqr’이라는 별이 폭발했다가 사라지는 과정에서 쌍성계가 탄생하는 모습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 태양 질량의 8배가 넘는 거대 항성은 중심부에서 수소 연소가 끝나면 내부 핵이 붕괴하면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태양 질량의 수 배에 이르는 물질을 방출하고 중성자별이 된다. 하지만 이번에 연구팀이 관측한 별은 폭발 과정에서 태양 질량의 5분의 1 수준의 물질을 방출하는 데 그쳤다. 
카슬리왈 교수는 “이 별 가까이에 백색왜성이나 중성자별, 블랙홀 등 쌍성을 이루는 별이 존재한다는 증거”라며 “별이 폭발할 때 방출된 입자의 상당수가 쌍둥이별의 중력에 이끌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doi:10.1126/science.aas8693
 

글 : 신용수 기자 과학동아 credits@donga.com

과학동아 2018년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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