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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전자현미경으로 그린 3D 초파리 뇌

 

 

미국 연구팀이 초파리 뇌에서 뉴런 사이의 연결 관계를 추적할 수 있는 정밀한 3차원(3D) 지도를 만들어 국제학술지 ‘셀’ 7월 19일자에 발표했다. 초파리는 구애 춤을 추거나 학습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만, 그간 이를 조절하는 신경 회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데비 보크 미국 하워드휴스 의학연구소 그룹리더가 이끄는 연구팀은 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의 뇌를 잘게 자른 뒤, 투과전자현미경(TEM)과 고속카메라로 촬영해 고해상도 이미지 2100만 개를 만들고 이들을 엮어 3D 이미지로 변환했다. 3D 이미지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뉴런인 ‘MB-CP2(Mushroom Body Calyx Pedunculus #2)’도 표시됐다.


연구팀은 이렇게 제작한 3D 이미지를 다른 과학자들에게 연구용으로 공개했다. 보크 그룹리더는 “뇌는 전체를 이해할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수년 내 완벽한 초파리 뇌지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oi:10.1016/j.cell.2018.06.019

글 : 김민아 기자 과학동아 heresmina@donga.com
이미지 출처 : Philipp Schlegel, Drosophila Connectomics Group

과학동아 2018년 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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