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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햄버거, 피자 좋아하면 만성 염증 생긴다

햄버거와 피자 등 고지방 음식을 자주 먹으면 안 되는 이유가 최근 밝혀졌다.

 

아이케 라츠 독일 본대 선천성면역연구소 교수팀은 튀기거나 기름진 서구 식단이 몸에서 염증 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1월 1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이 21.2%를 차지하는 서구 식단을 한 달간 먹인 쥐와 지방 14%, 단백질이 25%인 식단을 먹인 쥐의 혈액 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서구 식단을 먹은 쥐의 혈액에서 과립구와 단핵구와 같은 면역세포의 수가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면역세포는 외부 물질이 침입했을 때 그 수를 늘려 몸을 보호하는데,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게 되면 알레르기 같은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연구팀은 서구 식단이 골수에서 면역세포로 분화하기 전 단계인 면역전구세포에 영향을 미쳐 면역세포의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츠 교수는 “서구 식단은 후성학적 변화를 일으켜 면역 반응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doi :10.1016/j.cell.2017.12.013

글 : 최지원 기자
이미지 출처 : GIB

과학동아 2018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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