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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 과정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한국인 과학자가 밝혀냈다.
류성호 미국 코넬대 의대 박사는 708번 마이크로RNA(miR-708)가 암세포의 전이과정을 조절한다고 ‘캔서 셀’ 1월 14일자에 발표했다. 마이크로RNA는 작은 RNA 조각이며 몸 안에서 유전자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
암세포는 처음 생겼을 때는 이동능력이 거의 없어서 제자리에서만 증식을 반복하지만,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일부 암세포가 이동할 수 있는, 즉 전이가 가능한 형태로 바뀐다. 그동안 암세포의 이동에 칼슘 이온이 관련된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어떻게 조절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708번 마이크로RNA가 평소에는 칼슘 이온의 기능을 억제해 암세포가 이동하는 것을 막지만, 암세포가 성장하면 마이크로RNA의 기능이 억제돼 암세포의 이동이 활발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708번 마이크로RNA를 전이성 암세포에서 활동하게 하면 암세포의 전이가 억제된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류성호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성호 미국 코넬대 의대 박사는 708번 마이크로RNA(miR-708)가 암세포의 전이과정을 조절한다고 ‘캔서 셀’ 1월 14일자에 발표했다. 마이크로RNA는 작은 RNA 조각이며 몸 안에서 유전자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
암세포는 처음 생겼을 때는 이동능력이 거의 없어서 제자리에서만 증식을 반복하지만,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일부 암세포가 이동할 수 있는, 즉 전이가 가능한 형태로 바뀐다. 그동안 암세포의 이동에 칼슘 이온이 관련된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어떻게 조절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708번 마이크로RNA가 평소에는 칼슘 이온의 기능을 억제해 암세포가 이동하는 것을 막지만, 암세포가 성장하면 마이크로RNA의 기능이 억제돼 암세포의 이동이 활발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708번 마이크로RNA를 전이성 암세포에서 활동하게 하면 암세포의 전이가 억제된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류성호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