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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지지 않는 항공우주 자존심 - 유럽우주국(ESA)

지난 1월 유럽우주국(ESA)이 보낸 우주탐사선 ‘호이겐스’는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이 38억년전 지구와 흡사한 메탄가스가 가득한 오렌지색 세상임을 밝혀냈다. 호이겐스는 모선 ‘카시니’에 실려 1997년 10월 지구를 떠나 7년간의 긴 여행 끝에 타이탄에 도착한 후 약 하루 동안의 활동으로 탐사 임무를 완수하고 수명을 다했다. 이 성과로 유럽우주국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견줄 수 있는 우주연구기관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해상도의 항공우주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자료실.


하지만 지난해 유럽우주국은 화성탐사에 참여해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유럽의 화성탐사선 ‘비글2호’는 미국항공우주국의 ‘스피릿’보다 10일 정도 일찍 화성탐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피릿이 화성에 착륙해 생생한 화성 사진과 탐사자료를 지구에 보내는 동안에도 비글2호는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결국 유럽우주국의 비글2호는 1년 뒤 행방불명으로 처리됐다.
 

미국항공우주국이 한 나라에 소속돼 있다면 유럽우주국은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의 17개 회원국이 참여해 운영하는 연구기관이다. 파리에 본부가 있고, 우주연구 및 기술센터는 네덜란드에, 유럽우주운영센터는 독일에, 유럽우주연구소는 이탈리아에 있다.
 

유럽우주국 홈페이지에 들어있는 핵심 콘텐츠는 유럽우주국의 활동 코너다. 태양계 탐사 프로젝트인 오로라, 기상과 환경 보호 등을 위한 지구 관측, 우주실험, 우주비행을 포괄한 우주여행, 로켓, 우주 과학, 우주선 공학, 우주선 운영, 통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앞으로 변화될 모습과 새로운 프로젝트의 내용을 담은 미래 활동이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보여주는 형식이나 사진 등이 미국항공우주국과 달라 색다른 맛의 항공우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FAQ에 들어가 보면 유럽우주국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알 수 있다. 또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방법도 개괄적으로 소개돼 있다.

최고과학자 1호 황우석 교수 후원회 www.wshwang.com
 

황우석 교수팀은 지난 8월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개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2월 인간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 추출하고, 올해 5월 환자 11명의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 얻은데 이은 세번째 쾌거다.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과학기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로 아인슈타인이, 살아 있는 한국과학자로는 황우석 교수가 꼽혔다(과학동아 8월호 참조). 최근 전세계에 일고 있는 황우석 신드롬에 한국 과학자들도 예외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지난해 4월에 설립된 황우석교수후원회는 우수한 과학자에 대한 민간의 자발적인 후원을 지원하고 과학기술인을 존중하고 후원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첫번째로 시작한 ‘유망과학자 후원회’ 사업이다.
 

홈페이지에서는 황우석 교수의 학술활동과 연구개발실적, 주요공적과 같은 개인과 연구정보,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인간배아복제, 줄기세포, 광우병저항소, 무균돼지, 멸종위기동물복원 등과 같이 황우석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황우석 교수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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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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