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멸종된 동물이 배설한 분뇨더미로부터 1만9천년 전에 살았던 생물들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미국, 독일, 스웨덴, 영국이 연합한 국제적인 연구팀은 오래 전에 멸종된 나무늘보의 일종이 서양풍조목이나 버섯, 박하잎, 나리 같은 식물을 먹었다는 것을 분뇨를 통해 알게됐다고 발표했다. 이 나무늘보는 1만1천년 전에 멸종된 것이었다.
뮌헨대학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진화인류학을 연구하는 헨드릭 포이나를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30km 떨어진 석회동굴에서 화석화된 배설물을 발견했다. 동굴은 말라버린 동물의 분뇨들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에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에 기존의 연쇄중합반응(PCR)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매우 작은 유전자 조각을 1조배로 증폭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배설물 화석의 유전자 분석에는 적용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연구팀은 PTB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했다. 이 물질 덕택에 화석의 DNA사슬이 풀렸다. 또 연구팀은 처음으로 배설물의 주인이 나무늘보의 일종임을 동굴에서 발견된 뼈를 보고 알아낼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분석에서 나온 유전자를 이용, 나무늘보가 섭취한 것이 기존에 알려진 여러 종류의 식물과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서양풍조목과 버섯, 나리와 그 변종, 유럽산 유리지치와 박하잎, 버섯, 나리 등이다. 또 포도와 비슷한 식물도 보였다. 이 연구팀은 이번에 쓰인 기술이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분석하는데도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뮌헨대학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진화인류학을 연구하는 헨드릭 포이나를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30km 떨어진 석회동굴에서 화석화된 배설물을 발견했다. 동굴은 말라버린 동물의 분뇨들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에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에 기존의 연쇄중합반응(PCR)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매우 작은 유전자 조각을 1조배로 증폭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배설물 화석의 유전자 분석에는 적용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연구팀은 PTB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했다. 이 물질 덕택에 화석의 DNA사슬이 풀렸다. 또 연구팀은 처음으로 배설물의 주인이 나무늘보의 일종임을 동굴에서 발견된 뼈를 보고 알아낼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분석에서 나온 유전자를 이용, 나무늘보가 섭취한 것이 기존에 알려진 여러 종류의 식물과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서양풍조목과 버섯, 나리와 그 변종, 유럽산 유리지치와 박하잎, 버섯, 나리 등이다. 또 포도와 비슷한 식물도 보였다. 이 연구팀은 이번에 쓰인 기술이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분석하는데도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