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7년 중거리 핵무기(INF) 제한협정이후 최근에는 NATO와 바르샤바 양측이 무기뿐아니라 병력의 제한 감축을 논의하자 어떻게 하면 이것을 실효성있게 할수 있을까, 즉 감시체계의 개발이 중요한 문제로 떠 오르고 있다.
현재 '에폭시'나 광섬유같은 새로운 재료와 위성과 전자장비, 방사능 측정기등으로 어느정도 상대의 군비나 인원을 파악할수 있으나 매우 불충분한 상태이다. 예컨대 배의 갑판에 있는 핵탄두는 방사능측정기로 탐지가 가능하지만 배안에다 두텁게 차단장치를 한 것은 탐지가 불가능하다. 또한 수중에 있는 크루즈미사일이나 숲속에 감춰논 이동식 미사일도 위성으로 탐지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미·소의 과학자들은 앞으로 정치적 화해가 진전되더라도 무기제한협정이 발효되려면 감시체계의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