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각 형제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중에서 한 각이 다른 각들을 바라보며 “다~각형이네요!”라고 말하고 있네요.
[수달에게 묻는다!]
각은 적어도 3개는 있어야 해!
어수동 : 말하고 있는 각이 가장 어린가 봐요. “다 각 형이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요!
하하하.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6개의 각 형제가 살고 있는 곳이 바로 ‘다각형’이라서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다각형은 선분으로만 둘러싸인 도형을 말하거든요.
어수동 : 선분으로만 둘러싸여 있다고요?
네. 다각형이 되려면 3개 이상의 선분으로 둘러싸여 있어야 해요. 굽은 선이 있으면 다각형이 될 수 없고, 선분으로 이루어져 있어도 완전히 둘러싸여 있지 않다면 다각형이 될 수 없지요. 다각형을 둘러싼 변의 개수에 따라 그 이름이 정해져요. 예를 들어 변이 3개인 다각형은 삼각형, 변이 5개인 다각형은 오각형이에요.
어수동 : 아하! 그럼 6개의 각 형제가 사는 곳은 변이 6개니 ‘육각형’이겠네요?
맞아요! 그리고 ‘정육각형’이기도 해요. 변의 길이가 모두 같고, 각의 크기가 모두 같은 다각형을 ‘정다각형’이라고 해요. 마찬가지로 변의 개수에 따라 변이 3개면 정삼각형, 변이 4개면 정사각형, 변이 5개면 정오각형, 변이 6개면 정육각형이라고 부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