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만들고 즐기는 공간,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미국 초등학생의 놀이터’라 불리는 게임 개발 플랫폼이에요. 2004년 프로그램 개발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바수츠키와 프로그램 개발자 에릭 카셀이 로블록스를 만들었어요. 로블록스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즐길 수도 있어요.
로블록스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건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2020년부터예요. 현재 미국에선 16세 미만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았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로블록스를 즐기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800만 명의 게임 제작자들이 로블록스 스튜디오에서 게임을 만들어 올렸어요. 만든 게임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게임 안의 아이템을 팔아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어요. 발생한 수익의 70%는 창작자가, 30%는 로블록스가 가져가요.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어 청소년 제작자들도 게임을 개발해 돈을 벌기도 합니다.
로블록스는 2014년부터 매년 ‘블록시 어워즈’라는 시상식을 엽니다. 한 해 동안 가장 긴 시간 동안 플레이된 게임이나 올해의 게임 등을 뽑아 상을 주지요. 2021년 3월 31일 가상 공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 세계 85만 5000명이 접속해 수상을 축하했어요. 그럼 제8회 블록시 어워즈 수상작을 살펴볼까요?
‘게임 제작 도구’로 편리하게 게임 제작
많은 이용자가 로블록스에서 게임을 만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먼저 ‘로블록스 스튜디오’라는 게임 개발 도구를 이용해 게임 화면을 구성하는 장애물과 캐릭터, 배경을 저작권 문제 없이 직접 만들 수 있어요. 또 설정값을 바꿔보면서 캐릭터나 물체의 여러 움직임을 실행해 보고 실제로 게임이 실행됐을 때 어떻게 작동할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둘째로 코딩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루아’를 사용해 게임 효과를 만들 수 있어요. 루아는 한 줄씩 코드를 작성하는 스크립트 방식으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톨릭사제대학교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 그룹 ‘테크그라프(Tecgraf)’가 만들었어요.
테크그라프는 용량이 작고 처리 속도가 빨라야 여러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루아는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비해 명령어의 문법이 복잡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Hello World!’를 C++에서 명령하기 위해선 총 6줄의 명령어가 필요해요. 그에 비해 루아는 단 1줄이면 되지요.
현재 루아는 게임을 개발할 때 많이 쓰여요. 오규환 아주대학교 교수는 “명령어가 쉽고 처리속도가 빨라서 게임 속 작은 요소를 코딩하기 편하다”며, “예를 들어 메이플스토리 속 작은 미션을 새롭게 만들 때 루아를 사용해 쉽게 만들어 붙이는 식이다”라고 설명했어요. 루아로 만든 대표적인 게임으로 ‘앵그리버드’와 ‘DON'T STARVE’가 있어요.
“방탈출 게임을 함께 만들어 봐요!”
로블록스로 어떤 방탈출 게임을 만들 건지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오규환 교수님께 직접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오규환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입니다. 저는 2014년부터 <;수학동아>;와 게임카페, 게임 디자인 씽킹을 함께 했어요. 올해는 여러분과 로블록스로 여러 게임을 만들어볼 예정이에요.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에요. 세계의 모습, 규칙 등을 모두 새롭게 만들어야 하지요. 또 게임 제작에는 필수적으로 코딩이 사용되기 때문에 코딩을 배우고 청소년의 창의력을 기르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기사를 통해 여러 게임을 만들고 나면 그 게임을 한 곳에 모아 폴리매스 맵을 만들 예정이에요. 폴리매스 미궁 게임을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로블록스 방탈출 게임을 만드는 거지요. 여기에는 여러분이 폴리매스 홈페이지에서 낸 문제가 방을 탈출하는 요소로 쓰일 예정이랍니다.
코딩을 기사로만 이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 클래스도 진행합니다. 줌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니, 많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