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지구가 사막화 되고 문명이 몰락한 미래. 인류는 작은 부족으로 나뉘어 메마른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어려서 가족을 잃은 소년 티티르는 초원의 한 부족에게 의탁해 눈칫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혼자 밤하늘을 바라보던 티티르의 눈에 유난히 밝은 별똥별 하나가 보인다. 티티르는 별똥별을 보자 재빨리 가족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빈다.
쿵-
티티르는 땅이 울리는 느낌에 깜짝 놀라 눈을 뜬다. 지평선 근처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호기심에 그곳으로 달려가자 깊게 파인 구덩이가 보인다. 구덩이 주변의 땅은 검게 그을려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니 구덩이 안에 커다란 알 모양의 물체가 있다. 그 물체는 반으로 갈라져 있었는데, 그 틈으로 정신을 잃은 소녀가 보인다.
깜짝 놀란 티티르는 알에서 소녀를 꺼내서 살펴본다. 다행히 숨은 붙어 있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다. 티티르는 소녀를 자기 천막으로 데려간다. 밤새 소녀를 돌보던 티티르는 새벽녘에 까무룩 잠이 들었다가 아침 햇살에 눈을 뜬다. 때마침 소녀도 끙- 소리를 내며 눈을 뜬다.
“여, 여기가 어디야?” “땅에 떨어져 있는 너를 내가 데리고 왔어. 넌 누구야? 어디서 왔어?” 그러나 소녀는 티티르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다.
“누구? 어디? 몰라.... 기억이 안 나....” 티티르는 당황한다.
‘기억을 잃었나? 어떻게 해야 하지?’
그때 천막이 확 젖혀지며 햇빛이 들어온다. “역시 사실이었군. 티티르, 네가 이방인을 함부로 부족에 들였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불쌍 하다고 받아줬더니 몰래 그런 짓을 해?”
“앗, 아니에요! 다친 것 같아서....”
하지만 부족의 젊은 전사들이 막무가내로 티티르와 소녀를 붙잡아 지하 감옥에 가둔다. 지하 감옥은 고대 유적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 군데군데 알 수 없는 문자와 기호가 적혀 있다. 소녀는 멍하니 앉아만 있다. 얼마 뒤 부족장이 내려와 티티르를 심문한다.
“저 여자애는 누구지? 무슨 연유로 네 천막이 있었던 거냐?”
티티르가 간밤에 일어난 일을 설명하려는 순간 소녀가 나직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뭐?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냐!” 부족장이 묻자 소녀는 말없이 벽에 적힌 문자를 가리킨다.
문제 | 눈의 수가 1부터 6까지인 주사위 두 개를 동시에 던져서 나온 눈의 수가 홀수와 홀수 또는 짝수와 짝수이면 두 눈의 수의 곱을 구하고, 홀수와 짝수이면 두 눈의 합을 구한다. 주사위 두개를 동시에 던지는 활동을 세 번할 때,구한 세 값의 합이 30이 되는 서로 다른 경우는 몇 가지인가? 이 때 주사위 두 개를 던져서 나온 눈의 수가 1과 2인경우와 2와 1인 경우는 하나로 본다. <;계속>;
출제자 : 서도연(미궁 공모작 우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