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메타버스 여행법] 오늘은 크리에이터 월드에 놀러가 볼까?

[편집자 주]
제페토는 10대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어과동은 독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고 창의적으로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본 연재물을 기획했습니다.

 

 

오하~! 오늘부터 친구들과 제페토 여행을 떠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오슬’이라고 해요. 지난 시간에는 제페토의 공식 월드 이곳저곳을 구경했죠? 그런데 친구들, 공식월드 말고도 훨씬 더 많고 다양한 크리에이터 월드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크리에이터 월드란 무엇일까?

 

 

크리에이터 월드는 제페토 유저가 ‘빌드잇’이나 ‘유니티’ 같은 월드 제작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든 공간이에요. 제페토 가입자가 4억 명을 훌쩍 넘어서다 보니 제페토가 직접 만든 공식 월드보다 크리에이터 월드의 수가 훨씬 많답니다. 종류도 더 다양하고요.


공식 월드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크리에이터 월드에 처음 접속하면 조금 당황할 수 있어요. 크리에이터 월드는 공식 월드에 비해 상호작용 기능이 적거든요. 예를 들어, 월드에 접속했을 때 사물이나 공간에 손바닥 아이콘이 뜨는 경우가 있죠? 그 아이콘을 누르면 의자에 앉거나, 진열장에서 물건을 집거나 TV 앞에서 요가를 하는 등 해당 공식 월드에서 지원하는 행동(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요. 크리에이터 월드는 유저 개인이 만든 것이다 보니 제페토가 직접 만든 것보다 해볼 수 있는 기능이 적습니다. 


지난해 제가 크리에이터 월드에 처음 들어갔던 날이 생각나네요. 푹신해 보이는 소파에 앉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눌러도 손바닥 아이콘이 안 떠서 놀랐지요. 결국 그날은 어쩔 수 없이 월드에서 계속 일어서서 놀았답니다. 만약 크리에이터 월드에서 앉고 싶다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눌러 보세요     . 다양한 포즈와 제스처를 불러오는 메뉴인데요, 의자에 앉고 싶다면 포즈 중 ‘앉기’를 찾아서 내 캐릭터를 앉히면 됩니다. 사실 그날 이후로 저는 월드에서 소파만 보면 자연스럽게 포즈 중 주로 ‘눕기’를 누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기사를 읽고 있는 지금도 새로운 크리에이터 월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만든 월드라서 다양한 매력이 있죠. 인기 드라마나 아이돌 뮤직비디오 세트장, 재미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 광화문이나 고흐 전시회처럼 현실의 공간을 똑같이 재연한 월드, 제페토 친구들끼리 상황극을 하며 놀 수 있는 월드 등이 있지요. 

 

 

아이브 뮤직비디오 
세트장 월드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돼 봐요!

 

 

 

오슬이의 추천! 크리에이터 월드 BEST 5

무심천 목욕탕

 

 

 

1 무심천이라는 동네 목욕탕이 나오는 월드예요. 오픈한 뒤로 꾸준히 인기 월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요. 어느 동네에나 하나쯤은 있을 법한 목욕탕이에요. 짙은 색 타일로 만든 냉탕과 온탕, 사우나실, 세신실이 친숙하지요. 장난기 많은 유저들은 양머리, 몸 주변에서 터지는 비눗방울, 샤워가운 등 각종 목욕 아이템을 착용하고 무심천에서 목욕탕 상황극을 하며 놀곤 합니다. 저도 벌써 몇 번 친구들과 서로 등을 밀어주는 상황극을 해봤어요. 참고로 무심천의 ‘월드 소개’에는 “목욕탕 때밀이 급구합니다~!”라고 적혀 있답니다. 재미있죠?

 

 

 

 

영우영네 김밥가게

 

 

 

2 “똑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우영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김밥집을 구현한 월드입니다. 이 월드가 지난 9월 이후 ‘추천’ 항목에서 좀처럼 사라지질 않는 걸 보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참 많았나 봐요. 가게 내부 구조는 물론, 벽에 붙은 메뉴, 영우가 좋아하는 모양으로 동글동글하게 잘라 접시에 담은 김밥까지 드라마 속 김밥집과 똑같아 감탄이 절로 나와요.
이 월드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팁은 월드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어 두는 거예요. 멋진 사진을 여러 장 찍어 두었다가 포토부스의 배경 이미지로 사용해 보세요.

 

 

 

크레이지 레스토랑

 

 

 

3 이 곳은 게임에 초점을 맞춘 월드입니다. 게임에 참가하면 오늘 이 레스토랑에 처음 일하러 온 직원이 됩니다.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늦지 않게 메뉴를 내가야 하죠. 스테이크, 샐러드, 커피가 메뉴의 전부라고 방심하면 안 돼요. 손님들의 주문을 받는 틈틈이 스테이크가 타지 않게 뒤집어야 하고, 커피메이커 아래 찻잔도 착착 바꿔줘야 손님들이 기다리다 화내면서 돌아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거든요. 미션을 완수하면 더 어려운 단계로 난이도가 차츰 올라가요. 하다 보면 손님들이 몰려들기 전에 미리 스테이크를 그릴 위에 올리고 커피도 끓여두는 등 점점 요령이 늘죠.

 

 

 

 

안녕 자두야 오리지널 월드

 

 

 

4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를 배경으로 만든 월드예요.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기도 하지요. 이 월드에는 애니메이션 속 자두의 집과 민지네 집, 아이들이 모이던 문방구, 소독차가 구석구석 누비는 추억의 골목길이 생생하게 옮겨져 있어요. 그리고 길을 따라 여러 가지 놀이 요소가 있어요. 일단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스탬프를 받는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어요. 투닥투닥 팝콘, 도우 만들기 등 친구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3가지 미니게임도 있고요. 그리고 ‘공포의 비밀교실’이라는 비밀의 공간도 숨겨져 있습니다. 명탐정이 된 마음으로 샅샅이 살펴보세요.

 

 

 

루다카페

 

 

 

5 ‘이루다’라는 크리에이터가 만든 카페 월드예요. 루다카페는 단순히 예쁜 카페가 아니에요. 음악을 사랑하는 ‘루다 사장님’이 매일 카페에 출근해 음료 주문을 받는 역할극을 하며 음악도 틀어준답니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소통왕 루다 사장님 덕분에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거나 심심하지 않을 거예요. 가끔 가수 뺨치는 루다 사장님의 노래 라이브도 들어볼 수 있다는 사실! 자주 오는 유저들은 단골이라며 이름도 기억해주는 사장님 덕분에 이곳에서 손님들끼리 친구가 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저도 오늘 커피 한 잔 하러 루다카페에 가 봐야겠어요!

 

 

미션 크리에이터 월드 방문 입증!

다양한 제페토의 크리에이터 월드에 방문해 보세요. 월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모습을 찍어 인증해주는 분께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참여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 
와글와글놀이터 
사진터에 댓글로 올리기.

 

 

 

4화 당첨자

송현정 독자가 캠프파이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줬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따뜻해 보이네요.

 

 

 

 

어때요, 친구들? 오슬이가 소개한 5곳의 크리에이터 월드가 마음에 들었나요? 다음 시간에는 제페토에서 때마다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120%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이벤트도 아는 만큼 보이고 즐거우니까요! 그럼 다음에 만날 때까지 다들 신나게 지내요. 오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2년 2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오슬
  • 사진

    제페토 화면 캡처
  • 에디터

    장효빈 기자
  • 디자인

    최은영

🎓️ 진로 추천

  • 문화콘텐츠학
  • 게임공학
  • 컴퓨터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