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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어진 새 아파트에 들어 갔더니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하다면 민원이 쏟아질 수 있어요. 미리 이를 예측하고 잘 건설한다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BIM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이라는 첨단 기술과 만나면 건설 전부터 실감나게 체험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 설계가 가능하답니다.

 

시뮬레이션으로 설계 적합도 미리 살핀다!
“홍대입구역 승강장 계단 앞 위치에 불을 붙입니다. 화재 크기는 이 정도…. 자, 이제 탈출합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명배 박사는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불이 번져나가는 속도를 살피는 재난 시뮬레이션을 만들었어요. 이 시뮬레이션은 홍대입구 지하철역 BIM 3D 모델을 컴퓨터로 만든 가상 공간(VR)과 결합해 어린이, 노약자가 헤드셋(HDM)을 착용하고 화재 발생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지, 화재 위기 시 소방시설의 위치는 적합한지 점검할 수 있지요. 미리 시뮬레이션한 사람들의 의견을 적용해 앞으로 소방 시설을 설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거예요. 

 

 


또, 소음을 체감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도 있어요. 아파트 내에서 방음벽의 높이, 도로 폭, 교통량, 바닥의 재질 등의 변수에 따라 어느 정도로 불편을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지요. 도로공사를 하기 전 미리 적합한 방음벽을 계획할 수 있는 거죠. 서 박사는 “BIM에 메타버스를 더하면, 건축물의 기획,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공, 재난재해 피해 예방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020년, ‘힐스테이트 호남’ 건설 현장에 AR 플랫폼을 시험적으로 적용해 현장에 있는 근무자와 사무실에 있는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며, 의사결정을 하는 데 활용했어요. AR과 BIM이 만나면 현장 근무자가 AR 기기를 끼고 실제 건설 현장의 뼈대에 BIM 3D 모델링 화면을 겹쳐 보며, 비교할 수 있어요. 자세히 보고 싶은 부분을 손으로 터치하면 건설 자재 정보나 건설 일정 등을 연동해서 볼 수 있지요. 

 

 


서명배 박사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주거 문화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기술의 발전은 집을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내 생활 패턴에 맞는 집을 맞춤 설계하는 등 주거 문화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2022년 2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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