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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탐사대 온클 꿀팁 대 방출! 지사탐으로 슬기로운 여름방학

“츠츠츠츠츠~, 누구의 울음소리일까요?” 
7월 22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매미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사탐 대장님이신 장이권 교수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클래스가 열렸거든요. 방학에 탐사하면 좋은 탐사 종 추천부터 생물 사진을 잘 찍는 법까지…. 슬기로운 여름방학을 위한 꿀팁들을 확인해 보세요.

 

 

우리 동네를 탐사해 보세요!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매미탐사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탈피각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날 온클 진행을 맡은 어과동 김정 편집장이 직접 채집한 탈피각을 들어 보였어요. 여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동네 탐사를 한 결과였지요. 7월 중순경부터 매미 울음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명이 모여 함께 탐사하는 현장교육을 하지 못해 아쉬운 대원들이 많을 거예요. 

 


장이권 교수님은 “가족들과 집 밖으로 나가 여름 탐사의 하이라이트인 매미를 탐사해 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어 “매미 울음 소리가 나는 주변의 나무를 잘 관찰하면 노래하는 매미, 탈피각, 굼벵이를 볼 수 있다”며, “특히 매미가 우화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없는 순간이니 꼭 놓치지 말라”며 강조하셨어요.
어느덧 지구사랑탐사대 9년 차이자, 대학생 시민연구원이 된 엄재윤 대원은 초보 대원들에게 우리 동네부터 차근히 탐사해 보라고 제안했어요.
“우선 집 근처부터 탐사해 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동네를 다니다 보면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우리 가족은 먹이를 물고 있는 되지빠귀, 파랑새 등을 우연히 만났는데, 마치 보물찾기를 한 것 같은 행복을 느꼈답니다!”
서경애 매니저도 새로운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밤에 매미 울음소리가 들린다면 핸드폰 조도계 앱으로 주변의 빛을 측정해 보세요. 매미는 낮에 활동하는 곤충인데, 어느 정도의 빛에서 밤에도 우는지 알아보는 탐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8월 28일에는 유튜브에서 전 세계 박쥐 연구자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국제 박쥐의 밤이 열린답니다. 지사탐도 참여할 계획이니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지사탐 AS쇼]

탐사가 어렵나요? 이렇게 해 보세요.

지사탐 본부로 대원들의 메시지가 도착했어요. 탐사를 하며 어려웠던 점을 물어보는 SOS 사연과 전화 연결을 통해 탐사 도중 노루와 뱀을 만난 사연도 들어봤습니다. 이 사연에 장이권 교수님과 엄재윤 시민 연구원이 응답했습니다.

 

 Q탐사 사진을 몇 장 올려야 할까요? 

 우리나라생물사랑팀 정하준 대원


장 기본적으로 가이드북에 써 있는 기준대로 찍으면 돼요. 생물종별로 필요한 정보가 다르거든요. 여기에 색과 무늬가 좀 특이한 종을 발견하거나, 발견한 탐사종의 주변 환경 등 관심이 닿는 대로 찍어서 올려도 됩니다. 대원들의 탐사 기록은 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예요. 사진과 기록 안에서 대원들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게 느껴져요.
저는 보통 3~4장을 올렸는데, 탐사종을 정면과 측면으로 찍은 사진과 주변 환경을 찍은 사진을 올려요. 나머지 한 장은 제가 찍은 사진 중 베스트 샷을 올렸답니다.

 

 

 Q개구리가 자꾸 폴짝폴짝 뛰어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요 

 개미팀 배지성 대원


개구리는 포식자를 만나도 잘 도망가지 않아요. 움직일수록 포식자의 눈에 띌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구리가 움직인다면, 포식자에게 잡힐 것 같은 공포를 느꼈기 때문일 거예요. 그럴 땐 개구리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멀리 떨어진 채로 사진을 찍는 거예요. 탐사를 위해서는 동물들과의 적당한 밀당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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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기자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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