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가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에서 발견한 냉동 매머드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야~! 이 닥터 그랜마가 또 어마어마한 지구 정복 계획을 떠올렸어. 냉동 매머드를 몰래 빼내서 매머드를 다시 살려내는 거지! 유전자 복원 기술을 이용하면 매머드를 복제할 수 있을 거야. 복제양 돌리처럼 말이야! 그 거대한 몸집으로 지구 곳곳을 정복해 주겠다는 말씀~. 그런데 그 옛날 매머드에게 무슨 있었기에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는 걸까? 너희는 왜 자취를 감춘 거니? 매머드야, 너희의 이야기를 들려 줘~.
매머드, 너희는 어떤 동물이니?
우리는 약 480만 년 전부터 약 4000년 전까지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코끼리예요. 외모로 추정할 수 있듯이 우리는 현존하는 코끼리와 매우 가까운 친척 관계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를 포함한 다른 코끼리 종은 1만 년 전 빙하기 때 모두 멸종해 버렸어요. 지금은 둥근귀코끼리, 아시아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 세 종만이 남아 있어요.
우리는 키가 4.5m로 현존 코끼리보다 조금 더 크고 귀는 작으며, 상아의 길이가 4m나 된답니다. 온몸이 긴 털로 뒤덮여 있어서 극심한 추위에도 견딜 수 있었어요.
추위에 견딜 만큼 강했는데도 빙하기에 멸종했다고?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멸종 가설 두 개는 인류가 무분별하게 사냥했기 때문이라는 것과, 기후가 급격히 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에요.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집을 지을 때 매머드의 뼈를 기둥으로 사용한 유적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과학자들은 유용한 매머드를 인간이 마구 사냥했을 거라 보고 있지요. 또 우리가 살았던 빙하기에는 여름에도 기온이 8~9℃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따라서 매머드가 주로 먹는 잔디와 버드나무가 잘 자라지 못했지요. 결국 먹을 게 부족해 점차 멸종했을 거라 보고 있답니다.
빙하기가 혜성 충돌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라던데?
최근 빙하기의 원인이 혜성 충돌 때문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어요.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이나대학교 피터 사이 박사 연구팀은 그 동안 혜성 충돌의 증거로 지목되어 온 시리아 북쪽 화산재 지층을 조사했어요. 그러고는 1만 3000년~1만 년 전의 이 화산재가 혜성 충돌이 아닌 인간이 불을 쓰면서 타고 남은 재라고 결론 내렸어요.
연구팀이 제시한 근거는 세 가지예요. 첫째는 이 재가 그 지방의 흙성분만을 포함하고 있다는 거예요. 만약 혜성 충돌로 재가 날아 왔다면 충돌 지점의 흙성분이 있어야 하지요. 둘째는 재가 생성될 때 온도가 매우 낮았다는 점이에요. 혜성 충돌로 재가 만들어졌다면 굉장히 높은 온도에서 만들어진 특성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세 번째는 발견되는 재의 범위가 지층 속에 약 3000년에 걸쳐 분포해 있다는 점이에요. 혜성 충돌은 한날 한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특정 시기의 지층에만 재가 쌓여 있어야 하지요.
너희를 복원시켜 커다란 덩치로 지구를 정복해 볼까?
실제로 과학자들이 우리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냉동 매머드가 생각보다 보존 상태가 나쁘다고 해요. 앞으로 기술이 더 발달하면 몰라도 지금 당장은 복원이 어렵답니다.
매머드, 너희는 어떤 동물이니?
우리는 약 480만 년 전부터 약 4000년 전까지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코끼리예요. 외모로 추정할 수 있듯이 우리는 현존하는 코끼리와 매우 가까운 친척 관계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를 포함한 다른 코끼리 종은 1만 년 전 빙하기 때 모두 멸종해 버렸어요. 지금은 둥근귀코끼리, 아시아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 세 종만이 남아 있어요.
우리는 키가 4.5m로 현존 코끼리보다 조금 더 크고 귀는 작으며, 상아의 길이가 4m나 된답니다. 온몸이 긴 털로 뒤덮여 있어서 극심한 추위에도 견딜 수 있었어요.
추위에 견딜 만큼 강했는데도 빙하기에 멸종했다고?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멸종 가설 두 개는 인류가 무분별하게 사냥했기 때문이라는 것과, 기후가 급격히 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에요.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집을 지을 때 매머드의 뼈를 기둥으로 사용한 유적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과학자들은 유용한 매머드를 인간이 마구 사냥했을 거라 보고 있지요. 또 우리가 살았던 빙하기에는 여름에도 기온이 8~9℃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따라서 매머드가 주로 먹는 잔디와 버드나무가 잘 자라지 못했지요. 결국 먹을 게 부족해 점차 멸종했을 거라 보고 있답니다.
빙하기가 혜성 충돌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라던데?
최근 빙하기의 원인이 혜성 충돌 때문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어요.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이나대학교 피터 사이 박사 연구팀은 그 동안 혜성 충돌의 증거로 지목되어 온 시리아 북쪽 화산재 지층을 조사했어요. 그러고는 1만 3000년~1만 년 전의 이 화산재가 혜성 충돌이 아닌 인간이 불을 쓰면서 타고 남은 재라고 결론 내렸어요.
연구팀이 제시한 근거는 세 가지예요. 첫째는 이 재가 그 지방의 흙성분만을 포함하고 있다는 거예요. 만약 혜성 충돌로 재가 날아 왔다면 충돌 지점의 흙성분이 있어야 하지요. 둘째는 재가 생성될 때 온도가 매우 낮았다는 점이에요. 혜성 충돌로 재가 만들어졌다면 굉장히 높은 온도에서 만들어진 특성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세 번째는 발견되는 재의 범위가 지층 속에 약 3000년에 걸쳐 분포해 있다는 점이에요. 혜성 충돌은 한날 한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특정 시기의 지층에만 재가 쌓여 있어야 하지요.
너희를 복원시켜 커다란 덩치로 지구를 정복해 볼까?
실제로 과학자들이 우리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냉동 매머드가 생각보다 보존 상태가 나쁘다고 해요. 앞으로 기술이 더 발달하면 몰라도 지금 당장은 복원이 어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