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와 이주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비만’이 수면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밝혔습니다.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인간의 생체시계가 하루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이유가 ‘PER 단백질’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세포핵 안으로 ...
생체시계는 하루를 주기로 정해진 리듬에 따라 호르몬 분비량이나 체온 등이 변하는 우리 몸의 조절 기능이에요. 밤이 되면 졸리고, 해외 여행지에서 시차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것도 생체시계 때문이지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생체시계의 비밀을 푼 미국 메인대 제프리 홀 교수와 브랜 ...
지난 2003년,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기자도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일찍 불을 끄고 누워도 보고, 안간힘을 써가며 새벽에 일어나기도 해 봤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피곤뿐이었다. 이유는 유전자에 있었다. 기자의 ...
학창시절 후회되는 일이 하나 있다. ‘잠을 자면서 공부할 내용을 들으면 저절로 외워진다’는 속설을 믿고 따라했던 것이다. 이제 와 알게 됐지만 이 방법, 전혀 효과가 없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잠을 잘 때 들어온 외부자극은 ‘시상’이라는 뇌의 관문을 통과 ...
아침에 눈뜨기 힘든 잠꾸러기들은 유전자가 망가졌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뇌과학자래비 앨리다 노스웨스턴대 교수팀은 KAIST 생명과학과 최준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를 수행해 2월 17일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초파리에서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을 주기로 사계절이 순환한다. 휘영청 뜬 보름달도 한 달이 지나야 다시 밤하늘을 밝힌다. 그러나 가장 두드러진 주변 환경의 주기성은 하루 24시간의 변화일 것이다. 지구의 자전으로 만들어지는 밤과 낮의 순환에 모든 생명체들은 나름대로 적응해 살고 있다. 밤이 되면 졸리 ...
유럽연합이 10년이 넘는 준비 끝에 ‘국제우주정거장’(ISS) 에 합류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하모니’는 ISS에 6년 만에 추가되는 모듈이다. 하모니는 유럽연합과 일본이 각각 발사할 실험 모듈 2개를 ISS 본체와 연결하고, ISS 상주 우주인이 3명에서 6명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생활공간도 제공한다. ...
영국 과학자들은 대서양 중앙해령에서 발견된 이상지대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카리브해 부근에 있는 이 지역에는 수천㎢ 넓이의 지각이 사라져 맨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금껏 수수께끼였던 지구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온 습도 태 ...
일부 과학자들은 고래들이 포경보다는 해운이나 고기잡이 그물, 화학 오염, 기후 변화, 먹이 고갈 등으로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포경이 금지되면 줄어든 고래 개체군이 인간의 위협에 오히려 더 취약해질 것이라고 한다. 기온 습도 태양복사 등 여러 기상요소를 조합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