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푹푹 빠지는 산오르막을 매일 오르내리니 꽤나 힘들었지요. 펭귄 마취를 할 장소는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이 악천우를 피하는 대피소예요. 눈보라를 헤치며 펭귄의 번식지가 있는 산봉우리를 넘어 40분 정도를 더 걸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2019년 12월 5일 펭귄, 잠들게 하다 펭귄의 ...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남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해안가 언덕에는 극지연구소 연구자들이 관리하는 ‘펭귄 마을’이 있다. 펭귄 마을에는 턱끈펭귄, 젠투펭귄 등 다양한 펭귄 종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머지않아 남극장보고과학기지 근처에도 우리나라가 관리하는 두 번째 펭귄 마을이 생긴다. ...
44p)☞바로가기서울에서 약 6400km 떨어진 북극다산과학기지, 서울에서 1만7240km 떨어진 남극세종과학기지. 이렇게 먼 북극과 남극에 직접 가지 않고도 연구할 방법은 없을까요.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합니다. 바로 인공위성 관측입니다. 인공위성은 365일 24시간 극지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해빙의 ...
오랫동안 남극에 살며 추운 날씨에 적응한 남극 고유종의 생존전략도 흥미롭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지내며 남극의 생태계를 연구한 저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도 눈을 즐겁게 한다. ●‘SF 덕후’를 위한 백과사전SF 거장과 걸작의 연대기김보영·박상준·심완선 지음 | 돌베개374쪽 | 1만950 ...
북위 60°에 있는 유콘 준주의 수도예요. 남극세종과학기지가 남위 62°에 있으니, 극지방과 정말 가까운 도시죠. 화이트호스는 오로라가 나타나는 ‘오로라대’에 위치한 데다, 빛공해가 적어 오로라를 보기 좋은 도시로 손꼽혀요. 오로라 관측은 오로라가 잘 보이는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3시 사이에 ...
“잠깐 있을 거면 그냥 들어가고, 오래 있을 거면 이거 입으세요.”11월 8일 인천 연수구 극지연구소. 허순도 극지고환경연구부 책임연구원이 냉동실험실 앞에서 두툼한 파카 하나를 건넸다. 사진도 찍어야 하고, 장비 설명도 들어야 한다. 냉큼 파카를 받아 입었다. 냉동실험실의 문이 열리는 순 ...
촬영이 가능한 액션캠을 매일 같이 들고 다니며 열대 해양을 영상으로 담았다.남극세종과학기지와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연구한 경험이 있는 김지수 인천대 해양과학과 연구원은 “나중에 꼭 이곳에 다시 와서 열대 바닷속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있는지 연구하고 싶다”고 ...
● 과학동아가 선정하는 이달의 책 사랑의 과학 - 아니, 사랑을 하필 과학과 엮겠다고? ‘에이~’.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짧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독자들의 반응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래도 궁금했다. 과연 무슨 소리를 할지. 사랑에 과학을 갖다 붙이다니, 훗. (의심 ...
극지생명과학연구부) “남극의 그 채소밭, 제가 만들었습니다!” 2010년 남극의 세종과학기지에 식물공장을 처음으로 만든 임정한 연구원을 만나 보세요! Q 남극에 농장을 왜 만드셨나요?수송기가 못 들어올 정도로 추운 월동 기간에는 채소를 못 받아요. 그러면 변비가 생기는 등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