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않는 물질이 몸을 덮고 있거든. 문어는 빨판으로 바다 생물과 물체들을 만져 미세한 화학물질 차이를 감지하고, 먹어도 되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물론 문어 빨판에는 물에 녹는 분자를 감지하는 수용체도 있단다. 연구팀은 다리가 10개 달린 오징어도 빨판에 문어와 비슷한 구조의 맛 ...
빛을 듣는다면 무슨 소리가 날까요? 과학자들이 원소가 내뿜는 빛을 소리로 바꾸었어요. 그러자 예상치 못한 소리가 나왔다는데요? 그 소리를 공개합니다! 선 스펙트럼, 음표가 되다! 지난 3월,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화학과 워커 스미스 연구원이 원소들의 소리를 공개했어요. 원소는 더 이상 분 ...
원소와 분자, 단백질 등 화학의 요소가 음악이 되는 걸 확인했다면, 이번엔 소리가 화학에 참여할 차례입니다. 소리가 화학 반응을 조절하는 과정을 확인해 볼까요? 둥둥둥, 화학 반응 칼군무의 비결은 소리? 2020년, 포스텍 화학과 김기문 교수팀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이용해 세계에서 처 ...
것을 발견했어요. 연구팀은 젤 안에 포함된 효소가 체내에서 대사로 합성되는 화학물질과 작용해 생긴 결과라고 설명했어요. 최근 신체에 전극을 이식해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뇌에서 생긴 비정상적인 신호를 조절하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세포의 ...
한때 파라벤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체 기관인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화학물질로,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었어요. 이에 화장품 회사들은 파라벤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기도 했지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파라벤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
천연 감미료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4월 4일 천연 감미료 중 하나인 스테비아 추출물을 생산하는 한국스테비아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한국스테비아에서는 스테비아를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스테비아를 이용해 과일을 더 달고 신선하게 만들고 있답니다. “스테비아는 어디 있는 거죠?” 설 ...
할머니가 유전 정보가 담긴 실로 막대 모양 뭉치를 하나 만들었어. 이 실뭉치의 이름은 염색체라는데! 염색체가 뭘까?\ 염색체 (染色體, 물들 염, 빛 색, 몸 체, chromosome)염색체(chromosome)는 세포의 핵 안에 들어있는 막대 모양의 구조물이에요.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지요. 색깔(chroma)과 몸(soma) ...
여왕벌의 페로몬 분비도 조절해요. 페로몬은 꿀벌들에게 특정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로봇 꿀벌은 여왕벌이 꿀벌들에게 페로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해줘요. 그러면 꿀벌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지요. 알빈 교수팀은 올해 안에 실제 여왕벌에게 로봇 꿀벌을 배치해 로봇 ...
우산, 수영복, 스타킹, 가방, 낙하산. 이 용품들 사이엔 공통점이 있어요. 무엇일까요? 바로 ‘나일론’이 재료로 사용됐다는 점이에요. 나일론은 탄소가 6개인 ‘디아민’과 ‘아디프산’이라는 두 종류의 물질을 반응시켜 만든 합성 고분자예요. 나일론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