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2022년 11월 초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회의 결과 및 한국과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담은 기고문을 보내왔다.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샤름엘쉐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
“남극은 과학자들에게 흰 도화지 같은 곳이에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각자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지구의 양끝, 얼음의 땅과 바다에서 누구보다 심장이 뛰었던 과학자가 있다. 여성 최초로 극지연구소의 선봉장이 돼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운영하며, 남극 장 ...
“충청권의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함께 세계 최고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이룩할 것입니다.”지난 3월 14일 충남 내포신도시 DSC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사무실에서 만난 김학민 DSC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순천향대 교수)은 DSC 공유대학이 이룰 목표 ...
올 상반기, 원자력 산업계에는 충격적인 두 가지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는 5월에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만나 공동성명을 냈는데, 그중 중요하게 다뤄진 것이 ‘원전 공조’였다. 원전 사업 공동참여 등 해외 원전 시장 진출에 있어 협력하겠다고 약 ...
“왜 에너지에 특화된 공대를 세우냐고요? 에너지는 세계 질서를 바꿀 만큼 크고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2050년까지 탄소 발생량을 줄여야 하는데, 이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압박이 가해지는 일입니다. 안 하면 뒤쳐질 수밖에 없으며, 이 위기 속에서 세계 질서가 바뀔 것입니다. 한 ...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우주 벤처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이 회사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소형 위성(큐브샛)을 개발했다. 영상레이더는 구름이 많거나 대기오염이 심할 때, 또는 어두운 밤에도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카펠라 스페이스는 36기의 큐브샛을 ...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철도, 도로 현대화’에 대한 내용이 담기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면 다음 순서는 철도, 도로, 자원이송망 등 사회간접자본(SOC)이다. 향후 협력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평창에 다녀온 분들 말이 평창 고속열차 ...
[광물자원 개발] “지질탐사 사업에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자.” 2016년 9월 25일 개최된 ‘북한 전국지질탐사 부문 일군 열성자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한이 전달됐다. 이 서한에는 북한의 지하자원 탐사가 재래식 탐사 방법만 적용해 효율성이 낮은 만큼 현대 ...
중국 과학자들이 마음에 새기고 있는 단어가 있다. ‘하늘을 이고 땅 위에 선다’는 뜻의 사자성어 정천입지(頂天立地)다. 홀로 서서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는 당당한 기개를 의미하는 말이다. 미국과 함께 G2로 꼽히는 중국의 성장세는 정천입지의 의지에서 시작됐을 것이다. 과학기술에서도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