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봉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는 주인공이 원주율을 악보 삼아 만든 ‘파이송’을 연주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불규칙한 숫자가 하나씩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이루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지요. 파이송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 음악을 총괄한 이지수 음악감독의 작품입니다. 3월 14일 ...
두 번째 질문 I 허수는 꼭 필요한 수인가? 인문학자 학생들이 복소수를 처음 배울 때 허수의 기본 성질로 ‘허수 거듭제곱의 주기성’을 배우잖아요. 이처럼 수학자 입장에서 복소수와 관련한 재미있는 성질이나 수식이 있다면요? 수학자 저는 허수 하면 오일러 항등식 eiπ + 1 = 0이 떠올라요. ...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던 박정희 정부는 미국에서 활동하던 세계 최고의 핵물리학자 이휘소 교수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이휘소는 이에 협력하다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암살당했다….” 이휘소 하면 떠오르는 이 이야기는 진짜일까? 그가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정말 노벨상을 탔을까? 핵물 ...
수학자 : 대수(代數)라는 단어를 보면 대명사(代名詞) 할 때의 대(代)처럼 대신한다는 의미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단순히 x라고 표기된 것이 의미 있다기보다는 어떤 대상을 기호로 대신 나타내는 기호화가 이뤄진 게 수학사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5라는 숫자가 있으면 ...
의류학자는 섬유 과학, 패션 마케팅 등 옷에 관한 모든 분야를 연구하는데, 최근 한 의류학자가 수학 모형을 이용하면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겨울철 의류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의류학자는 왜 기후 연구를 하게 됐을까요?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엔 ...
●인터뷰 빅토르 지셈버그(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프랑스 소르본대학교 레옹 로빈 고대 사상 연구센터 연구원) Q 평소에 어떤 연구를 하시나요?주로 고대의 과학 및 철학 문서를 분석해서 학자와 일반인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특히 고대 문명들이 문화적으로 서로 영향을 ...
그레고어 멘델의 직업은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수도사이자 천주교 신부입니다. 하지만 훗날 사람들은 그를 신부보다는 ‘유전학의 아버지’라고 부르죠. 그는 과연 어떤 업적을 남겼을까요? 시골 소년에서 유전학의 아버지가 되기까지1822년 7월 20일, 요한 멘델은 현재 체코의 힌치체라는 작 ...
올해 이그노벨상은 총 10개 부문에 시상이 이뤄졌어. 나머지 8개 수상자를 공개할게. 부자가 된 비결부터 아이스크림의 효능까지 신기하고 다채로운 연구가 선정됐지! 경제학상 부자, 능력보다 운 때문일 수 있다 이탈리아 카타니아대학교의 안드레아 라피사르다 교수를 포함한 공동 연구 ...
‘그레고어 멘델’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최초의 유전학자? 완두콩? 동시대인에게 잊혀진 천재? 2022년, 멘델 탄생 200주년을 맞아 멘델의 생애를 다시 돌아봤다. 멘델에 관해 우리가 오해하던 사실은 없을까? 의혹1. 멘델은 유전법칙을 찾기 위해 실험했다? 교과서는 멘델이 유전 현상을 연구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