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도시는 2026년까지 계획했던 1단계 해저 모듈 건설을 무사히 마친 후, 3단계까지 해저 도시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지상과 수상, 심해를 연결해 연구부터 거주까지 가능한 대규모 해저 공간이 될 예정이죠. 미래의 탐사 공간이자 생활 터전이 될 해저 도시미래의 해저 도시는 신재생 ...
폼페이 유적지를 보호하는 데에 로봇 개가 투입됐습니다. 폼페이는 79년에 화산 폭발로 사라진 이탈리아 남부 도시예요. 발굴된 폼페이 유적지에는 벽화 등 문화재가 많은데, 유적지의 풍화가 잘 일어나고 유적지를 파괴하는 도굴범이 많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3월 28일 이탈 ...
도시는 수많은 요소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복합적인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인종, 세대, 사회적 계층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며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하고,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건물은 같은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합니다. 비슷한 것들끼리 뭉쳐 있기도 하고, ...
정수론의 오랜 문제를 도장 깨기하듯 풀어내는 젊은 수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2022 필즈상 수상자, 제임스 메이나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입니다. 국제수학연맹의 도움을 받아 6월 17일 이메일로 인터뷰 하고 시상식 전날인 7월 4일에 만났습니다. 소수의 매력에 푹 빠진 메이나드 교수의 ...
쿵쿵거리는 소리에 당신은 눈을 뜬다. 한여름 날씨가 텁텁하다. 창문을 연다. 창밖을 지나가던 티라노사우루스와 눈이 마주쳤다. 집은 3층이다. 조용히 창문을 닫는다. 아침 메뉴는 어제 먹다 남은 오비랍토르 후라이드다. 아침으로 먹기에 튀김은 조금 무거운가 싶다. 하지만 맛은 좋다. 버스를 ...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지만, 인간이 가장 출출함을 느낀다는 저녁 10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켭니다. 매콤달달한 떡볶이가 한 접시에 1만 원, 그런데 배달비가 5000원입니다. 아참, 실수했습니다. 배달지를 집이 아니라 안드로메다 은하로 설정했나 봅니다.집에서 겨우 ...
과학자를 인터뷰할 때는 주로 실험장비가 가득한 연구실에서 만난다. 복잡한 이미지가 나타난 모니터나, 고가의 실험장비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을 때가 많다. 하지만 2월 3일 오전, 서민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과의 인터뷰는 서 ...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진작가도 마찬가지다. 렌즈의 특성과 촬영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화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풍경을 드넓게 담아내는 기법, 파노라마도 그중 하나다. 사람의 시야를 넘어서는 화각 때문에 익숙한 대상이 낯설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크게 왜곡된 모습 ...
7월 16일 오후 2시,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34℃의 더위에 이창욱 기자가 인사동 발굴조사현장을 찾아갔어요. 잦은 비로 굳게 닫혔던 발굴조사현장에서 드디어 다시 작업이 시작된 거예요. 현장에 들어서자 대로의 자동차 소음 대신 굴착기의 굉음과 조사원들이 곡괭이로 땅을 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