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바닷속 저 아래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 한국의 무인 잠수정 ‘해미래’가 9월 서태평양 심해 4000m 깊이에서 탐사에 나선다. 한국의 무인 잠수정이 이 정도 깊이의 심해에서 탐사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심해 탐사 임무 중 해미래가 세운 가장 깊은 잠수 기 ...
바닷속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는 기발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나틱 프로젝트(Natick Project)’다. 지구에 땅도 많은데, 대체 왜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서 데이터센터를 세우려는 걸까.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서버와 통신장비, 스토리지(저장장치) 등 인터넷 데이터 ...
와~, 내가 아시아를 다녀온 뒤 항로가 개척되면서 실크로드가 많이 변해 왔구나. 아무리 그래도 육로로 지나가는 것만 하겠어? 나 때는 말이야…, 배를 타지 않고도 잘 다녔다고. 엇? 요즘은 배를 타지 않고도 바다를 건너갈 수 있다고? 사장교 | 강주아오 대교의 세 군데에 사장교 구간이 있다. 먼저 ...
사람 없이도 움직이는 배라니, 굉장해! 나 때는 말이야…, 저렇게 큰 배를 움직이려면 일단 이~만한 줄로 닻을 매달아서…, 어? 저기 좀 봐! 우리 때처럼 굵은 줄을 둘둘 말고 있는 선원들이 있어. 어? 그런데 왜 저 줄을 바닷속에 집어넣지? 몽골에서 만든 전기, 한국에서 쓴다! 우리가 쓰는 ...
넓히기] 수천 km의 해저 케이블은 어떻게 설치할까? 올해 1월, 구글은 2019년까지 3개의 해저케이블을 새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 중 칠레와 미국의 LA를 연결하는 길이 9978km의 케이블은 과학자인 마리 퀴리의 이름을 따 ‘퀴리’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퀴리 케이블은 일반 기업이 설치하는 ...
암세포는 생체 내 환경에서 어떻게 전이될까. 138억 년 전 빅뱅 이후 우주가 진화하면서 형성된 거대구조는 은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정부가 9년 만에 국가 연구용 슈퍼컴퓨터를 5호기로 새롭게 교체하면서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국내 과학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기존 슈 ...
바다 위 떠다니는 8층 건물 사다리를 밟고 올라 이사부호 내부에 들어서자 압도적인 규모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흔히 배를 타면 좁은 내부 공간을 비집고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사부호 내부는 일반 연구실 건물에 들어선 것처럼 좁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 복도는 서너 명이 어 ...
8월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대만과 연결되는 해저철도터널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이런 구상이 실현되면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세계 최장 해저터널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이다(해저 구간 기준). 하지만 중국의 일방적인 ...
국제 연구진이 해저에 매설된 광케이블을 이용해 지진을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6월 14일자에 발표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지진파를 측정해 위치와 규모 등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진의 특성과 지구 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