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길이가 최대 34m, 무게는 최대 190t(톤)에 달하는 대왕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대왕고래는 큰 덩치에 맞지 않게 작은 크릴을 주 먹이로 삼는다. 성체 대왕고래는 하루에 대략 20t의 크릴을 먹는다. 대왕고래는 어떻게 그 많은 크릴을 찾아내는 걸까. 미국 몬테레이 베이 수족관 연구소 ...
빙하가 녹으며 만들어지는 차갑고 깨끗한 담수는 해류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일부 해류에선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신대 연구팀은 북극 빙하가 녹아 발생하는 담수가 해수 흐름인 ‘대서양 자오면 순환(AMOC)’ 변화의 원인이 되기 힘들다는 연 ...
나오는 지하수는 화산암반수라고 한다. 이외에도 동해 바다 수심 605m에서 채취하는 해양심층수, 수입해 들어오는 물이지만 빙하가 녹아내린 물로 만든 빙하수도 있다. 수원지에 따라 물의 성분이 조금씩 다르다. 가령 빙하수인 ‘에비앙’은 미네랄 함량이 높고, 화산암반수인 ‘제주삼다수’ 등은 ...
극지는 기후를 보는 바로미터다. 극지에 쌓인 기후자료를 복원해 과거에 기후가 어떻게 변했는지 파악하고, 현재 기후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정량화함으로써, 미래 기후의 변화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다. 눈과 얼음이 사라지다 “극지는 전 지구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지역입 ...
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보면 바다거북 무리가 바닷물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이동하는 모습이 등장해요. ‘해류’를 타고 손쉽게 바닷속을 이동하는 거예요. 그런데 늘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닷물이 실제로도 영화 속에서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사실 바닷물은 오 ...
2억 년 전 중생대 초기, 트라이아스기까지도 북극은 바다가 아닌 육지였다. 그런데 맨틀에서 발생한 어떤 충격으로 인해 북극에 놓여 있던 대륙에 균열이 생겼다. 처음에는 대륙 바깥쪽이 작게 갈라지더니 시간이 흐르면서 내부가 깊숙하게 갈라지기 시작했다. 열린 틈으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온도 ...
물은 햇빛이 닿아 광합성 작용에 의해 유기물과 여러 오염물질들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200m 아래의 심해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물이다.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다소 짠 맛이 나는 단점이 있다.빙하 녹인 물 빙하수캐나다의 빙하가 떠내려 오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
때마다 ‘얼마나’를 집어넣어 생각해 보세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몸에 좋다는 해양심층수 광고를 봤다고 했을 때, 하루에 우리가 물을 통해 섭취하는 미네랄이 얼마나 되며, 미네랄 함량이 조금 높은 물을 먹어서 얼마나 이득을 볼 수 있는지 따져본다면 광고가 얼마나 그럴듯한 건지 ...
들었어요. 독도 주변 해양생물, 해저미생물도요. 참. 몇 년 전에 크게 유행했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화장품이나 음료 개발 연구도 한대요.그렇군요. 경상북도에서는 앞으로 이곳을 해양 연구 중심지로 활용하겠다고 했어요. 본래의 취지대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그런데 선생님. 심층수를 사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