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에 사는 인간은 모두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단 한 종입니다. 하지만 수십만 년 전 유럽에는 네안데르탈인,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에는 데니소바인이라는 인류가 있었죠. 과거를 다녀온 것도 아닌데 지금은 사라진 인류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스반테 페보 박사는 ...
이런 인터뷰는 난생 처음이었어요. 인터뷰 대상자의 얼굴 그리고 목소리도 모른 채 이메일로만 인터뷰를 해야했거든요. 오직 제게 주어진 건 인터뷰 대상자의 이름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원이란 정보뿐이었어요.우리나라의 정보 보안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소속 연 ...
022년 10월 3~5일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양자얽힘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양자정보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은 물리학상을, 화학상은 간단한 방법으로 두 분자를 결합하는 반응을 찾은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고유전체 해독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과학자는 ...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고인류 유전체와 인류 진화에 대한 비밀을 밝혀 낸 스반테 페보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장에게 수여됐다. 페보 소장은 1997년부터 25년간 진화인류학 연구소에서 고인류 유전체 연구를 이끌어 온 ‘고유전체학(Paleogenomics)’ 분야의 개척자다.네안데르탈인 등 고 ...
아직 실험 단계인 양자컴퓨터가 앞으로 발전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더 나은 양자컴퓨터를 만들려면 어떤 장애물을 넘어야 할까요? 그 답을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2월 23일,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경기도 수원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정보연구단을 찾았습니다. 다이아몬드로 양자 ...
인간 게놈 지도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던 마지막 퍼즐이 채워지며 21년 만에 완전한 인간 게놈 지도가 완성됐다. 미국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NHGRI)’를 중심으로 국제 과학자들이 모인 텔로미어-투-텔로미어(T2T) 컨소시엄은 인간게놈(유전체)프로젝트의 게놈 지도에서 비어있던 부분을 해독해 완전 ...
사람들에게 IT 계열 종사자의 이미지란 어떤 걸까. 보편적이며 총체적인 인상 말이다. 눈을 감고 프로그램과 씨름 중인 30대 개발자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자. 그를 그저 A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우선 A의 골격을 그려 보자. 근육이라고는 없는 팔다리, 굽은 등, 거북목. A의 행색은 어떨까. 7년 된 ...
지난 11월, 러시아 시베리아지역 북동부에서 ‘아무르호랑이’의 발자국이 발견되었어요. 아무르호랑이는 우리나라에 살았던 한국호랑이와 유전적으로 같은 종이에요. 연구자들은 아무르호랑이를 보전하면 우리나라에 다시 호랑이가 돌아오는 꿈 같은 일도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호랑이를 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람들은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늘어나는 실내 생활에 갑갑함이 느껴진다. 실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도 신경 쓰인다. 공기 질을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상품에 숨은 기술을 살펴보는 ‘상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