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구소련에서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던 때만 해도 인류는 우주에 무언가 쏘아 올리기만 해도 환호했어요. 하지만 한 해에도 천 개가 넘는 인공위성이 발사되는 지금, 이제 인류가 쏘아 올린 우주물체는 고스란히 수많은 우주 쓰레기가 되어 지상과 우주에서 모두에게 위협적인 ...
‘스타링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로켓 하나에 인공위성을 60개씩 실어 보냅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조중현 책임연구원은 “2014년 우리나라에 우주위험감시센터가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지구 궤도에서 활동하는 인공위성은 1000개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 26일 기준 ...
수 있다”며 우주물체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우주물체를 추적하는 눈, OWL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사용하는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는 고도 2000km 이하 저궤도에 있는 우주물체를 감시하는 것이 주 임무입니다. 이 장비는 별을 관측하는 망원경처럼 해가 없는 밤에 ...
톈궁 1호가, 2015년 5월에는 러시아의 인공위성 프로그레스 M-27M이 바다에 추락했죠.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 최은정 실장은 “지구는 대부분 바다로 덮여 있고, 사람이 사는 지역으로 우주물체가 추락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말했어요. 작년까지 총 5400t(톤) 이상의 인공우주물체가 지상에 ...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우주 쓰레기가 새로운 직업을 만든다고요?최은정(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 실장)인류는 도로를 만들면서 교통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신호등 같은 교통체계도 만들어야 하고, 사고가 나면 수습할 사람도 필요하죠.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궤도의 ...
끼우면’ 바로잡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그 그림자를 짙게 드리웁니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이 2022년 5월 1일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를 발췌했다. 문 우주탐사그룹장은 2022년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3통의 편지를 통해 ...
지난달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공개했어요. 다누리는 작년 8월 5일 달 탐사를 목표로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입니다.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사와 달의 자기장 측정 등을 수행할 예정이지요. 3일 ...
100km의 궤도에서 하루 12회씩 달을 공전하며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항우연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개발한 5개의 국내 탑재체로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적인 달 지식을 확보하는 것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다누리가 얻어낼 정보가 단숨에 우리나라를 국제적인 ...
약 20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별의 좌표를 기록하던 별 지도가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의 빅토르 지셈버그 연구원은 인류 최초의 별 지도를 복원해 10월 18일 발표했지요. 2000년 전 하늘을 바라보고 별지도를 그리던 조상들과 같이 현대 인류 역시 우주 망원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