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를 계속해서 감시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에필로그바다 위 하수처리장을 점검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용왕님은 건강을 되찾았어요.“몸에서 힘이 넘치는구려! 물에서 이상한 냄새도 안 나고, 맛도 괜찮아졌소!”거북은 용왕님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기쁨의 눈물을 ...
8월 8일, 중부지방의 하늘이 뚫렸다. 8일 0시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엔 424.5mm의 비가 쏟아졌다. 이어 경기 여주는 412.5mm, 경기 양평 398.5mm, 경기 광주 392mm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 장마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7.5mm, 평균 강수일수는 9.9일이었다. 장마철 열흘 동안 내릴 비의 두 배 가까운 양이 ...
‘친환경’을 말하는 기업은 많다. 코팅 종이봉투를 재생 용지 봉투로 바꾸기도 하고,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친환경’ 이미지만 소비하는 ‘그린워싱’인지, 찐 친환경을 추구하는 건지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여기 모든 제품, ...
한라산부터 서귀포 앞바다까지. 관광으로 인해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백록담 일대에서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 7월 1일 하루 동안 5t(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성명을 내고 “출입이 금지 ...
플라스틱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지름 5mm 이하의 조각들이에요. 크기가 매우 작아서 하수처리가 되지 않은 채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물고기가 이를 섭취할 수 있어요. 인간이 이 물고기를 섭취하면 미세플라스틱을 먹을 수도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됐죠.기존의 미세플라스틱 추적 기술은 형광 ...
1928년,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이 영국의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항생제는 이후 점점 더 발전하며 인류 수명을 크게 향상시켰어요. 하지만 사용하고 남은 약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전 세계 강 곳곳으로 흘러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
약물을 비롯한 50여 개 물질이 감시 대상이지요. 홍 센터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처리장에 새로운 처리 기술을 추가하거나 약이나 화학 물질 오남용을 줄이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답니다. ●PPB : 미량 함유 물질 농도를 표현하는 단위. 10억 분의 1을 나타낸다. 하수 ...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법을 처음 고안했어요. 그리고 2020년 2월부터 도시 내 하수처리장 6곳에서 정기적으로 하수 샘플을 조사했지요. 그 결과 3월 6일 하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유전자가 처음 검출됐어요. 네덜란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이었지요. ...
유행한 2009년 이후 한강에서 타미플루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기 시작했다”며 “스위스의 하수처리장에서는 산화제를 넣어 일부 의약품을 걸러내고 있지만 타미플루처럼 새로운 의약품이 계속 등장하는 것이 문제다. 강으로 배출된 의약품들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