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전송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면, 과학자들은 왜 양자전송에 관심이 많을까? 양자전송의 첫 단계인 양자얽힘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양자전송은 아마도 ‘우리가 실험으로 구현할 수 있는 순간이동과 가장 비슷한 기술’일 것이다. 현재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양자전송은 한 입자가 가진 ...
신나는 음악에 맞춰 섭섭박사님이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춤 연습을 한다나 뭐라나…. 그런데 스피커와 케이블의 연결 부위가 망가졌는지 음악이 나오는 내내 자꾸 지직거리는 소리가 났어요. 섭섭박사님은 잠시 고민하다가, 아예 선이 필요 없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자고 하는데요?! 만들어 ...
‘신의 입자’라는 힉스의 별명이 실은 ‘빌어먹을 입자(Goddamn Particle)’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대중에게는 만물에 질량을 부여하는 멋진 입자로 포장됐지만, 과학자들에게는 50년간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골칫덩이였기 때문이다. 그런 힉스의 존재를 눈으로 관측하고 10년 ...
2012년 7월 4일, 세계 과학계가 뜨거운 흥분에 휩싸였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충돌기(LHC)에서 드디어 힉스 입자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표준 모형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던 힉스를 발견하고 10년, 물리학자들은 그동안 어떻게 힉스를 연구해왔을까. 힉 ...
우주가 정말 빅뱅(big bang대폭발)으로 시작했을까? 최근 빅뱅 이전에 급팽창 (인플레이션)이 있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38억 년 전 하나의 특이점에서 시작된 우주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급팽창한 뒤, 우주 나이 38만 년 즈음 빅뱅의 순간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이 빅뱅을 ‘뜨거운(hot)’ 빅 ...
지하에 있는 실험실이라고 해서 다 같지 않다. 땅 속 깊은 곳에서 희미한 신호를 관찰한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 크기도 역사도 연구 주제도 제각각이다. 때론 경쟁하고 때론 협력하며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 전 세계 주요 지하실험실들을 만나보자. 더 깊고 더 넓게… 스케일로 압도하는 CJPL중국 ...
태초에 빅뱅이 있었다. 빅뱅의 엄청난 에너지는 물질과 반물질을 만들었다. 그러나 0.0000000001초 뒤 반물질이 홀연히 사라졌다. 지금 우리의 우주는 물질로만 이뤄져 있다. 첫 번째 미스터리다. 우주에 남은 물질들은 서로 뭉쳐 별과 은하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이 어딘가 수상하다. 은하 ...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명은 벨 부등식 위배를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양자역학의 가장 핵심 논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또한 양자얽힘을 이용한 기술을 발전시켜 양자암호통신과 같은 양자정보과학의 시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 벨 부등식으로 EPR 역설이 실험실 영역에서 논의되는 데 약 3 ...
도시는 수많은 요소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복합적인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인종, 세대, 사회적 계층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며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하고,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건물은 같은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합니다. 비슷한 것들끼리 뭉쳐 있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