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해면의 몸 안쪽에 나란히 자리 잡은 금세포 덕분이에요. 금세포에는 꼬리처럼 생긴 편모가 물의 흐름을 일으켜 바닷물을 해면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한답니다. 산호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산호는 생김새 때문에 식물로 종종 오해받지만, 사실은 바다에 사는 해양동물이에요. 폴립이라는 ...
악기의 그래핀 막에 사람의 장에 사는 ‘대장균’을 붙이고 빛을 쏘았어요. 세균이 편모로 막을 쳐서 진동을 만들면, 막을 통과하는 빛의 진동수가 변해요. 교수팀은 막에 반사된 빛의 진동수 변화를 관찰해 소리로 변환했어요. 그 결과, 권투 선수의 펀치보다 약 100억 배 작은 소리가 났지요 ...
흔들리면서 이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나선형으로 생긴 편모 때문에 편모가 회전하면 세균도 나선형의 궤도로 회전하면서 움직였죠. 이때 콜로이드 입자의 양이 많아지면 세균이 움직일 수 있는 궤도가 제한되어 덜 흔들리고 일직선에 가깝게 움직이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 덕에 더 빠르게 ...
있지요. 한 개의 편모를 지니고 있는 세균은 ‘단모성’, 두 개 이상이면 ‘총모성’, 편모가 양쪽 끝에 달린 것은 ‘양모성’, 표면 전체에 있는 건 ‘주모성’이라고 불러요. 콜로이드(Colloid)콜로이드는 1nm(나노미터)에서 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가 다른 물질 속에 퍼져 있는 ...
만들어지기 시작해요. 대부분 세균은 편모*를 사용하여 움직일 수 있는 이동형과 편모가 없어져 단단한 표면에 붙을 수 있는 부착형, 이 두 가지 모습을 왔다 갔다 해요. 헤엄치던 이동형 세균이 단단한 표면 가까이 다가가 달라붙으면 부착형으로 변해요. 이후 생물막의 구성 물질인 세포외 다당류를 ...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은 와편모조류의 유입과 확산을 감시하기 위해 와편모조류를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줄줄이 소시지 x2500 알록달록한 줄줄이 소시지에 군침이 흐른다. 규조류의 일종인 ‘스테파노파이시스 투리스(Stephanopyxis turris)’ 세포들이 줄줄이 ...
해당하는 12~19nm(나노미터· 1nm는 10억 분의 1m)로 매우 작지만 마치 모터처럼 작동합니다. 편모의 회전운동으로 박테리아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죠. 인간은 이보다 더 작은 분자의 영역에서 기계적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도전했습니다. ‘분자기계(molecular machine)’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분자기계의 ...
관찰했다. 카울로박터는 편모가 길게 돌출된 세포 외피에 회전하는 모터를 갖고 있으며, 편모를 회전시켜 액체 속에서 수영한다. 관찰 결과, 이 세균의 이온 채널을 통해 양성자가 세포 속으로 흘러가면 모터가 회전했다. 만약 유영하던 세균이 숙주 세포의 점막 표면에 닿으면 모터가 제대로 ...
자럭 교수팀은 편모의 움직임을 닮은 로봇을 만들었어요. 박테리아는 꼬리에 해당하는 편모를 ‘S’자로 흔들며 부드럽게 이동한답니다. 이 로봇은 나선 모양의 중심축에 여러 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넓은 판을 끼운 모양이에요. 나선 모양 중심축이 빙글빙글 돌면 이를 따라서 관절들이 위 아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