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티베트 고원의 목초지에서 살고 있어. 다 자라면 몸무게가 140g 정도 나가지. 티베트고원은 해발고도 3000~5000m라 먹고 살기에 좋진 않아. 비가 적게 와 먹이가 될 식물이 많지 않고, 산소도 희박한 데다,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30℃까지 떨어지거든.그런데 고원우는토끼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지도 ...
행성 랄로랑이는 지구를 닮았다. 모항성 타우타이에서 떨어진 거리도 그렇고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위성 마시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리고 랄로랑이에는 문명이 있다. 여러 문명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로 대륙 각지에 퍼져 있고 가장 앞선 문명은 연한 금속을 겨우 ...
2019년 12월 미국 과학학술지 ‘사이언스’가 발표한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과학 이슈 중에는 미스터리 속에 숨겨졌던 인류의 친척, 데니소바인의 외형을 DNA 해독 결과로 추정한 연구가 1위를 차지했다. 최초의 블랙홀 그림자 관측과 40년 만에 개발된 에볼라 치료제 등 그해에 발표된 굵직한 이슈를 ...
후…. 2018년 여름을 기억하나요? 숨이 턱! 하고 막히는 살인적인 폭염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폭염에 대한 역사를 새롭게 썼지요. 잠깐만 밖에 나가도 땀이 주르륵~ 흐르던 찐득찐득한 무더위. 올해도 반복될까요? 올여름 날씨,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측할 ...
◇보통난이도 괜히 ‘초막장’이란 수식어가 붙은 게 아니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호랑이, 사자, 표범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 200마리를 기른 사설동물원 운영자와 동물보호단체 대표의 갈등을 다룬 넷플릭스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타이거 킹)’ 얘기다. 타이거 킹은 ...
인간은 숨을 참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보통은 길어봐야 1분 안팎이지만, 특별한 인간(?)도 있다. 무려 24분 3초 동안 숨을 참아 기네스북에 올랐다(수영장에서 얼굴만 물속에 넣고 측정한 최고 기록. 따라하면 안 됨!). 산소 없이 무려 18분을 버티는 ‘지독한’ 포유동물도 최근 발견됐다. 물론, 특 ...
3에베레스트 산 여행이라고 하면 흔히 전문 산악인이나 할 수 있는 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전문 산악인과는 거리가 먼 필자 역시 에베레스트 산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경이 현실로 다가왔다. 티베트 겨울 여행을 계획하던 중 사진가로서 에베레스트 산의 웅장한 풍 ...
제트기류라고 하면 고도 9~ 12km를 지나가는 상층제트를 떠올린다. 하지만 여름철에 티베트고원과 북태평양에 각각 저기압과 고기압이 크고 높게 발달하면 이 사이를 흐르는 좁고 빠른 바람이 생긴다. 이 기류는 지상으로부터 1~3km 높이에 생기는데, 상층제트와 구분하기 위해 하층제트라고 부른다(68~ ...
엄마~, 내일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제 짝 좀 바꿔달라고 해주세요~. 오늘 짝이 바뀌었는데 이상하게 생긴 애가 됐단 말이에요. 엄마가 필리핀 사람이라 그런지 곱슬머리에 얼굴은 까맣고 쌍꺼풀은 굉장히 진해요. 많고 많은 애들 중에 왜 하필 그 애인지…. 정말 속상하다구요! 서로 다르게 생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