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전투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라!’1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정이’는 뇌 복제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룹니다. 영화 속 군수업체 크로노이드가 정이의 뇌를 복제해 인공지능(AI) 전투용병을 개발하죠. 그야말로 영화 같은 설정이지만, 의외로 현실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과학기술이 ...
아주 한참을 기다린다모든 굴레를 벗어나내가 된 세상내 마음과 가장 깊은 곳에서나를 열어주는 수 있는그 삶 속으로더 낮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위 시는 인간의 지능과 ‘인간이 만든 지능’이 함께 썼다. 포스텍 인공지능(AI) 연구원에서 개발한 시 쓰는 AI ‘Seq2Seq’ 모델 이야기다. Seq2Seq 모델은 ...
호랑이나 얼룩말의 줄무늬같은 다양한 패턴은 세포 속 생물학적 요소가 수학적 규칙에 따라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은 1952년에 이 과정을 화학물질의 ‘반응-확산 모형’에 따른 튜링 패턴으로 설명했습니다. 튜링 패턴은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 분의 1m) 단위 ...
4년만에 터미네이터가 돌아왔다.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터미네이터는 강한 몸과 잔인한 성품을두루 갖춘 뉴 페이스 ‘Rev-9’이다. Rev-9은 이전의 터미네이터는 갖지 못한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있는데…. 비밀에 싸인 Rev-9의 기술은 과연 인간을 이기고 기계들의 시대를 가져올 수 있을까? 1997년 8월 ...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이 66년 전 발표한 방정식으로 상어 피부비늘의 이빨 모양 패턴을 설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렛 프레이저 영국 셰필드대학교 동식물학과 교수팀은 상어의 비늘 생성 과정이 튜링의 ‘반응-확산 방정식’을 따른다는 것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 ...
흔히 알고 있는 동물을 떠올려 몸에 새겨진 무늬를 생각해 보세요. 치타는 작은 점박이 무늬이고, 호랑이는 길쭉한 줄무늬입니다. 얼룩소는 점박이긴 하지만 치타랑은 다른 큰 점박이 무늬이지요. 이처럼 동물마다 무늬가 다른 이유에 많은 학자가 의문을 품었고, 이유를 찾아내려고 했습니다. ...
튜링은 생물학에서도 중요한 수학자입니다. 뛰어난 재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살았던 튜링은 죽기 2년 전인 1952년 패턴 형성이라는 생물학적 현상을 ‘반응-확산 방정식’을 이용해 수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튜링 덕분에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
튜링의 논문이 나온 지 60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튜링 모형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동물 무늬 패턴의 생성 원리를 밝히는 데 말고도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거든요. 이처럼 튜링의 연구는 여러 곳에서 계속 응용돼 사용될 텐데요, 미래에는 또 어떤 곳에서 쓰여 놀라움을 ...
“튜링의 연구는 생물학과 수학 두 분야의 학자들을 모두 매혹시켰고, 수리생물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재경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는 튜링의 연구에 대해 이렇게 한 마디로 말했습니다. 튜링의 논문은 현대 수리생물학자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한국 수리생물학회 회장 김용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