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기 힘든 특정 질병이 나타나기도 해요. 예를 들어 미숙아는 태아 시기에만 있는 태아순환구조물을 갖고 태어나 혈액 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질병을 앓기도 합니다. 김찬 전문의는 “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어른은 바이러스성 장염, 소위 배탈을 생각하기 쉽지만, 신생아나 미숙아는 장 ...
일주일 정도만 넣어서 세포를 약간만 젊게 만들었어요. 쥐의 생체 시계를 아예 돌려 태아 상태의 세포로 만든 게 아니라 아주 조금만 거꾸로 돌린 거지요. 쥐를 노화시키기 전과 비교했더니 쥐의 세포가 노화가 일어나기 전 상태로 돌아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양 연구원은 “노화를 방지하면, ...
강조했다. 케네디 연구원은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않는 태아의 미생물을 치료하려는 매우 위험한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자궁 무균설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
유전자가 미래에 태어날 아이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비정상적인 태아 발달 가능성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죠. 체외배양 모델의 궁극적인 목표는? 2월호에서 소개한 블라스토이드와 이번 이야기의 주제인 가스트룰로이드의 목표는 사실 같습니다. 겨냥한 시기가 착상 전과 ...
배아의 착상과 분화 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죠. 하지만 배아가 자궁에 착상한 이후, 태아에서 조직과 기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방하기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리에겐 등산을 도와줄 도구나 케이블카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가스트룰로이드(gastruloid)’라는 모델이 탄생하게 됩니다. ...
만날 기회가 많아져 새끼를 많이 낳을 수 있죠. 게다가 사람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은 태아가 자라는 공간인 자궁이 한 개인데 반해, 토끼가 속한 설치류는 자궁이 두 개예요. 이 때문에 토끼는 한쪽 자궁에서 임신을 하더라도, 동시에 다른 쪽 자궁에서 또 임신이 진행되는 ‘중복 임신’이 ...
정자와 난자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수정란은 세포분열 후 상실배가 되며, 이것은 태아와 태반 모두를 만들 수 있는 ‘전분화능’의 줄기세포를 가집니다. 이후 엄마 자궁에 착상하기 전인 초기 배아(배반포墎lastocyst) 시기, 전분화능의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와 ...
섭취한 임산부의 태아들이 웃는 표정을 더 많이 지었고(사진), 케일을 섭취한 임산부의 태아들이 얼굴을 더 많이 찡그렸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애스턴대학교의 재키 블리셋 교수는 “임산부의 식습관이 아기의 입맛과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임상시험을 실시했지만, 여기서는 전혀 부작용이 드러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태아가 자랄 때 탈리도마이드가 혈관 생성을 억제해 팔다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것입니다.탈리도마이드의 비극은 신약 개발과 안전성 시험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탈리도마이드의 비극을 계기로 약물 부작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