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흐르는 시냇물?지난 12월 28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성층권 적외선 천문대(SOFIA)’로 지구에서 약 47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막대나선은하 ‘NGC 1068’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어요. SOFIA는 기존의 가시광선 망원경과 전파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던 자기장을 원적외선으로 찍었지요. 사진 속 ...
거대한 고리를 발견했고, 2012년 지구에서 2800만 광년 떨어진 솜브레로 은하가 거대한 타원은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태양계 안부터 먼 우주까지 다양한 모습을 관측했다.발사 당시 연구자들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에 탑재된 액체 헬륨 350L가 모두 소진되는 5년 뒤까지 임무를 할 ...
해마(海馬, hippocampus) 뇌 속에 수생생물 해마와 꼭 닮은 영역이 있어요. 모습이 비슷한 탓에 이름도 해마라고 지어졌답니다. 폭 1cm, 길이 5cm의 해마는 뇌 안쪽 깊숙한 곳에 있어요. 해마는 비록 작은 크기지만,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지식을 학습하고,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정보를 기억하 ...
많은 별이 탄생한 시기도 같았지요.연구를 이끈 라라 박사는 “우리은하가 궁수자리 왜소타원은하와 충돌하면서 은하 내 가스와 먼지구름에 물결과 같은 파장이 일었다”며 “파장이 가스와 먼지 등 물질의 밀도를 높여 별이 탄생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두 은하가 충돌하지 않았다면 태양도 ...
▲ ESA, NASA 2020년 노벨 물리학상의 주인공은 블랙홀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관측을 통해 실제로 증거를 찾은 수학자와 천체물리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호에는 수학자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블랙홀과 관련된 시민과학프로젝트 ‘나선 그래프’를 소개하겠습 ...
2020년 노벨물리학상은 블랙홀을 연구한 세 명의 과학자가 받았다. 로저 펜로즈(89)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블랙홀에 대한 이론 연구를, 그리고 라인하르트 겐첼(68)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연구소장과 앤드리아 게즈(55)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는 블랙홀을 확인한 관측 연구 ...
코로나19 사태로 요즘 ‘랜선 여행’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며 유명 여행지를 가상으로 방문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천문학 시민과학프로젝트는 지구 밖 천체로 가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5월에는 달에 다녀왔는데요, 6월에는 화성으로 여행을 떠나보시 ...
EHT는 전 세계에 흩어진 8개의 전파망원경을 하나로 연결해 처녀자리에 위치한 거대 타원은하 M87에서 블랙홀의 모습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관측했다. EHT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태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파망원경의 분해능이 가장 뛰어나 블랙홀도 관측할 수 있던 것”이라며 “전 ...
휘어져 있는 나선은하, 휘어진 팔의 중심에 막대기가 있는 막대나선은하, 둥글둥글 타원은하까지! 또 이보다 훨씬 작은 은하도 있어요. 바로 ‘왜소은하’지요. 왜소은하는 1억~수십억 개의 별로 이루어진 작은 은하를 뜻해요. 결코 적은 수는 아니지만, 우리 은하가 2000~4000억개의 별로 이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