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륵! 웁! 큽!”며칠에 걸쳐 폭우가 아마존을 휩쓴 뒤였다. 평소보다 냇물의 수위가 한창 높아져 있었지만, 연구원들은 냇물을 그냥 건너기로 결정했다. 냇물의 수위를 대충 가늠할 수 있다는 자만 때문이었다. 하지만 냇물에 발을 디딘 순간, 신고 있던 장화 속으로 물이 가득 들어찼고, 무거워 ...
노는 악어나 이구아나의 모습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파충류가 대부분 우두커니 멍 때리고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다 파충류에게 놀 거리를 주지 않아서다. 사람들이 축구공이나 오락기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파충류 또한 놀 거리가 있으면 정신 못 차리고 논다.1 ...